2015. 6. 7. 23:30ㆍGourmandism
이것들은 다 뭐지? 바로 치킨스튜 재료들.. 우리 가족 주말 아침식사는 이 아빠표 치킨스튜로 할 요량.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에서 미카엘 셰프가 했던 "백투더치킨"이라는 치킨스튜를 따라해 봤다.
재료는, 닭뼈, 닭살, 양파 1개반, 당근 1개, 고구마 1개, 방울토마토 12개, 생강, 소금, 후추, 전분 1스푼.
원 레시피에는 고구마가 없었는데, 집에 있어서 추가했다. 감자를 추가해도 괜찮을 것 같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닭다리에서 닭살과 닭뼈를 가위를 이용해 분리했다. 사실 이게 제일 힘든 과정.
닭고기는 아이들이 먹기 좋은 작은 사이즈와, 아내와 나를 위한 큰 사이즈를 섞었다.
위 닭고기는 코스트코에서 사온 것으로, 닭다리 12개 분량..
닭뼈를 찬 물에 담고 끓이기 시작.. 닭육수를 만들기 위함이다.
뽀얀 육수가 나올 때까지 끓어야 하는데, 이게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이렇게 렌지에 올려 놓고 다른 작업(?)을 하면 좋다.
그리고 닭고기를 볶아준다. 소금과 후추도 좀 뿌려주고..
이제 당근, 양파, 고구마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썬 후, 닭고기와 함께 익혀준다.
방울토마토와 생강..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생강을 갈아서 닭고기를 볶을 때 넣어주는 게 좋은데,
냉동 생강만 있어서 귀찮아서 그냥 토마토랑 같이 갈아버렸다. ㅎㅎㅎ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육수를 부어 끓이고..
물론 육수를 붓기 전, 약간의 기름기 등을 제거하면 더 좋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토마토 갈은 것을 넣어 계속 끓인다. 보글보글보글..
그리고 전분 1스푼에 물을 살짝 넣어 푼 후 육수에 부어주고 계속 끓여준다. 보글보글..
국물의 농도는 전분의 양으로 조절.. 토마토를 넣었더니 국물 색깔이 먹음직스럽게 변했네. ^^
이렇게 계속 끓이면..
먹음직스런 스튜 완성~
토마토가 들어가서 국물이 살짝 붉게 보이는데, 전혀 안맵다.
아직 매운 걸 잘 못먹는 재완이와 주하가 아주 맛나게 먹었다는..
이렇게 밥을 곁들여서 식사~
재완이와 주하도 맛있다면서 어찌나 잘 먹던지. 요리를 한 나로서는 뿌듯하기만 한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느즈막히 일어난 아내도 물론 맛나게 식사~
이쯤에서 재완이와 주하의 시식평을 들어보지 않을 수 없지. 자, 동영상을 통해 감상!
주하는 정말 맛나게 먹는구나~ 뿌듯해라~ ^^;
참, 위의 재료 분량은 성인 두명과 아이 두명인 우리 가족 아침식사와 저녁식사 분량. ^^
'Gourmandis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접 만든 수박화채 (0) | 2015.06.21 |
---|---|
설악IC 근처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0) | 2015.06.09 |
치즈감자 그라탕 (0) | 2015.06.03 |
감자볶음과 프리타타 (0) | 2015.05.30 |
강촌IC 근처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0) | 2015.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