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감자 그라탕

2015. 6. 3. 23:50Gourmandism

아내가 저녁약속이 있다고 해서 일찍 퇴근한 수요일 저녁.

저녁식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오늘의 요리는, 치즈감자 그라탕..

원조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샘킴 셰프가 만든 샘앤치즈 그라탕이다.






먼저 감자껍질을 벗긴 후 대충 썰어서 끓는 물에 삶는다.

너무 얇게 썰면 삶을 때 깨지니까, 대충 썬다. ㅎㅎ

마카로니도 따로 삶아준다.






궁중 후라이팬에는 버터 1큰술반을 넣고 완전히 녹인다. 그 후 밀가루 1큰술반을 넣어 잘 풀어준다.







우유도 2컵 정도 넣으면서 저어주고, 집에 있던 모짜렐라 치즈피자 한줌, 슬라이스치즈 1장을 넣어준다. 간을 봐가며 소금도 넣고..

주걱으로 떴을 때 부드럽게 흐르는 농도가 되면 적당. 이렇게 소스를 만들어준다.






자.. 그러면 삶은 감자는 뜨거운 상태에서 버터 1/2큰술, 지금까지 만든 소스 1/2, 소금, 후추 등을 넣고 신나게 으깬다.






자.. 한편, 궁중 후라이팬을 잘 씻은 후, 버터 1/2큰술과 양파를 넣고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삶아둔 마카로니와 후추를 넣고, 만들어둔 소스 나머지, 그리고 슬라이스치즈 1장을 넣고 비벼준다.






그릇에 마카로니를 담고, 그 위에 으깬감자를 살포시 얹으면 끝!

파슬리 가루 등으로 장식하면 좋을텐데, 집에 없어서 김가루로 대체! ㅋ






맛있다면서 먹는 재완이..






주하도 엄지 척! 아이들이 맛나게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기쁠 뿐.. ^^







자.. 그럼 주하의 시식평을 동영상으로 감상! 100만큼 맛있다는 주하! ^^;







재완이도 맛있다며 다음에 또 해달라고!


그런데 좀 느끼했는지, 처음에는 잘 먹었지만 많이 먹지는 못하더라.

하긴, 버터도 많이 들어가고 치즈도 많이 들어갔으니..

건강에 좋은 음식은 아니고, 아주 가끔 별미로 먹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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