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 서귀포 칼호텔

2014. 8. 17. 07:22Jeju Island 2014

우리가 머물 숙소는 서귀포 칼호텔.

공항에서 형님께서 미리 예약한 스타렉스 리무진 렌트카를 타고 모두 함께 서귀포로..

중간에 낭뜰에쉼팡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드디어 도착한 서귀포 칼 호텔. 우리 가족은 처음 와 봤다.

칼호텔도 형님께서 우리 가족 방까지 예약해주셨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






테라스로 나가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넓은 잔디밭과 바다.. 망망대해가 아닌, 문섬이 눈앞에 있으니 보기가 더 좋았다.

사실 칼호텔의 내부시설이야 신라호텔, 롯데호텔, 하얏트호텔과는 좀 다르지만, 이런 멋진 풍광만으로도 모든 것이 상쇄되고도 남았다.






잔디밭으로 내려와서 찰칵..

아.. 저 넓은 잔디밭에서 산책좀 했어야 해는데.. 새벽마다 형님과 함께 골프치러 가느라 그러질 못했네.. 아쉽..






문섬이 보이는 바다.. 참 좋다..






방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면 이렇게 수영장이.. 아이들이 수영장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바로 물에 입수하는 재완이.

주하는 난간에 걸터앉아 물에 발을 담가보려 했으나, 아직 쪼꼬만한 주하의 발은 물에 닿지를 않네.. ^^;;;






첫돌 이전부터 사용해온 보행기튜브를 타고 입수한 재완~






대엽이도 바로 입수~

형님은 썬베드에 누워 망중한을 누리고 계시네. ^^






재완이도 V 포즈로 찰칵!

 하지9만 칼호텔의 수영장 물은 너무너무너무 차가웠다. 어른인 내게도..

지하수를 끌어다가 사용한다고, 무척 좋은 물이라고 하는데, 지하수인만큼 더 차가웠던 것 같다.






대엽이는 좀 커서 그런지 잘 놀았지만, 재완이는 물이 너무나 차갑다고..

사실 재완이는 세부여행의 여독때문인지, 제주도로 출발하기 직전에 열이 좀 났다.

해열제를 먹고 출발한 건데, 그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물이 더더욱 차갑게 느껴졌겠지.. T.T






재완이보다 한 살 어린 7살 우주.

우주도 어려서인지 물에 잠깐만 들어왔다가 철수~ ^^;

우주 뒤에는 처형과 형님~






결국 재완이는 건강을 생각해서 잠시 후 엄마에게 이끌려 물 밖으로..

물이 너무 차가워서 들어오지는 못하고 발로만 참방거리는 귀여운 주하. ^^;






그런데 서귀포칼호텔에는 넓은 잔디밭 한켠에 이렇게 어린이들을 위한 슬라이딩 시설을 만들어 두었다.

재완이는 당연히 그곳으로 고고~







슬라이드 타는 재완이 동영상..

재미있어 보이는데 재완이는 한 번만 타고는 더 이상 안탄다고..

이유는 슬라이드 탄 후 잔디밭을 맨발로 걸을 때 발에 지저분한게 묻어서 싫다고.. ㅡ.ㅡ;;;

아무튼 동영상에서는 재완이의 타서 벗겨지기 시작한 얼굴이 더 적나라하게 나오네. ^^;






슬라이드를 탄 후 수영장으로 달려가는 재완이. ^^






둘쨋날, 저녁식사 후 호텔에 돌아와서.. 호텔 주차장의 조형물 앞에서 장난꾸러기 3인방~ ^^

재완이가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너무 좋다~






칼 호텔.. 신라호텔이나 롯데호텔, 그리고 하얏트호텔에 비하면 살짝 떨어지지만,

가격만 저렴하다면 깔끔하니 좋은 호텔이다. 잔디밭도 넓고.

다만 형님 덕에 공짜로 묵어서,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모른다는 게 함정~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