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3. 21:27ㆍDomestic travel
여주 부모님댁에서의 밤하늘..
2박3일의 일정으로 여주에 다녀왔다.
2박3일이라지만,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일요일 밤에 돌아왔으니, 꽉 찬 이틀간의 여행이었네.
도착한 날, 마당의 경운기 위에 카메라를 두고서 별 사진을 찍어봤는데, 구름이 좀 있었어도 많이 찍혔다.
다음 번에는 더 멋진 별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스킬을 좀 배워야겠다. ㅎㅎ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간단히 시간을 보내고 바로 취침..
우리 식구는 2층에서 잤는데, 주하는 할머니와 자겠다면서 1층에서 할머니 옆에 누워 잠들었다.
어머니의 귀엽고 예쁜 유일한 손녀.. ^^
이어 싱그러운 아침.. 마당에 핀 예쁜 노란 꽃..
건물 바로 앞 작은 잔디밭 옆에는 넝쿨과 옥수수가 잘 자라고 있고..
저 옆의 작은 산에는 가을에 도토리가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다.
우리 가족들이 먹을 채소들이 자라는 비닐하우스 입구에는 늙은오이 노각이..
비닐 하우스 안에는 토마토, 수박, 참외..
비닐하우스 밖에도 많은 농작물들이..
아버지께서 최근 벌통 하나를 구하셔서 이렇게 마당 한 구석에는 벌들도 날아다니고.. ㅋ
집 밖의 초록빛 논밭.. 그리고 파란 하늘..
실개천인 후포천에는 잡초도 많이 자랐네.. 한적하고 평화로운 마을..
그런데 우리 장난꾸러기들은?
일어나자마자 이렇게 좌식 의자에 앉아 TV시청을..
보고 있는 건 바로 뽀로로.. ㅋ
집에서는 TV를 거의 안보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댁만 오면 서울에서든 여주에서든 TV를 좋아라 한다.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 잠시 후 도착한 사촌동생 정인이도 가운데 떡 하니 자리잡고 뽀로로 시청을..
이렇게 여주에서의 즐거운 첫 아침 시작..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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