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이의 취학통지서
2013. 12. 21. 21:04ㆍJaywan & Jhooha
드디어 재완이의 취학통지서가 나왔다. 예상대로 아파트 단지 바로 옆 서원초등학교.
재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구나.
난 내 취학통지서는 기억 안난다.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식날은 기억이 난다.
1983년 3월 초에 독산국민학교에 입학했는데, 입학식은 기억이 안나고 입학식이 끝난 직후 국민학교 정문 앞에서의 기억.
교과서를 그 전에 받았는지 입학식날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학교 정문 앞 문방구에서 로보트태권브이가 칼라로 그려진 투명 책커버를 사서 책을 포장하던 기억이 난다.
그 국민학교는 1달반만 다니고 4월 하순 백산국민학교로 전학갔지..
절묘한 시점의 전학 덕에, 난 국민학교 1학년 때 신체검사를 받지 않았다.
독산국민학교는 4월 하순에, 백산국민학교는 4월 중순에 신체검사가 있었는데,
난 4월 중하순에 전학을 갔기 때문이다. ㅎㅎ
재완이는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엄마, 나 아주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는 초등학교에 보내줘!"
"난 초등학교에 가면 세상 모든 것들을 다 배울꺼야!"
재완이가 하곤 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매일매일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상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물론 재완이가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아내와 함께 많은 신경을 써줘야 겠지.
재완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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