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수영..

이달 초, 대략 3년만에 아침수영을 다시 시작했다.

1997년 여름에 어머니덕(?)에 수영을 처음으로 제대로 배우고..

변리사 2차시험을 치른 후인 2002년 하반기 반년, 그리고 2003년 하반기 반년 동안 수영을 많이 하고..

반포로 이사오기 전인 2009~2010년 약 1년간 상급반에서 하던 수영.

체중관리도 하고, 운동부족도 해소할겸 서초구민체육센터 아침 6시 월수금반에 등록.

그.런.데..

12월 초 첫날 하루 가고, 오늘이 두 번째 참석. ㅋ

뭐, 핑계를 대자면 그 동안 약 일주일 동안 코타키나발루로 가족여행도 다녀오고,

여독(?)때문인지 몇번 빠지고.. ^^;

매주 금요일은 핀수영. 오늘은 바로 금요일.

핀수영을 하니,

역시 어느샌가 내가 선두에 서서 수영을 하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핀을 빼고 하는 자유형..

다른 영법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핀 없이 하는 자유형만 하면 왜 이리 뒤쳐지는 것이냐..

아무튼.. 핀수영을 하고 나니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네.

앞으로 가급적 금요일 핀수영은 빼먹지 말아야겠다.

그나저나 핀 없이 하는 자유형, 우찌 해야 하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