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ul 2006] 암 샴테..
2006. 7. 1. 16:53ㆍThought
육백만불의 사나이. 초등학생 때 보았던 TV 외화 시리즈물.
육백만불의 사나이는, 수술을 통해 양 다리와 한쪽 팔, 그리고 한쪽 눈이 생체공학적(?)으로 교체되어 초인과 같은 능력을 발휘한다.
육백만불의 사나이 TV 시리즈는 내가 어릴 적 방송했던 것이어서, 지금은 줄거리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한 시리즈는 내용이 기억나는데, 육백만불의 사나이처럼 과학장치가 몸 속에 이식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올려 육백만불의 사나이와 맞먹는 초인과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내용이었다. 물론 그 사람은 악당이 아니라 육백만불의 사나이를 도와 정의(!)가 승리하는데 일조를 하고..
그 사람이 초인과 같은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신을 집중하는 시간이 조금 소요되었는데, 그때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어휘가 "암 샴테.."였다.
암 샴테..
그 사람은 자신의 내재적인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한 주문(?)으로 사용한 단어였는데, 난 이상하게도 그 장면을 본 이후로 격정적인 내 감정을 추스를 필요가 있을 때면 "암 샴테.."라는 주문을 외곤 했다. 예컨대 영화의 슬픈 장면을 보고 눈물이 나려하면 마음 속으로 "암 샴테.."를 중얼거리며 감정을 추스리곤..
암 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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