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Dec 2012]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시작 & 재완이의 춤

어젯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한 후, 트리 뒤에 서 있는 즐거운 재완이.

장모님께서 트리를 보내오셔서, 재완이와 함께 장식을 간단히 했다.

주하는 이미 꿈나라에 가 있어서 아쉽지만 재완이하고만 함께.. ^^

크리스마스 트리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재완이.

밤이 늦은 관계로.. 전등만 장식하고 다른 장식은 나중에 하기로.. ^^

트리 옆에서 춤도 추고.. 장난스러운 표정도 짓고.. 그렇게 좋으니 재완아? ^^

재완이의 막춤(?) 동영상..

재완이는 거실에서 잠을 잔다. 잠든 후 내가 안아서 안방으로 옮겨준다.

잠시 후 불을 끄고 거실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잠을 자는데..

재완이는 저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을 끄면 절대로 안된다고 하며 한참을 바라보다가 잠들었다.

다음날인 오늘 아침, 재완이는 5시경 새벽같이 일어나 거실로 나와 저 트리의 불을 켜고 다시 바라봤다는.. ^^

나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매년 12월이 되면 아버지, 동생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던 기억이 난다.

3층집 현관 밖 아치형 프레임이 있었는데, 거기에 각종 전구 등을 달았다, 커다란 별과 함께.

그 별은 아버지께서 철사로 프레임을 만들고 한지(?)를 붙인 것으로, 내부에 전등이 있었다.

12월 한달동안 매일 밤 불을 켜놨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모두 보며 다녔던 기억..

아쉽게도 그 멋진 장식을 찍은 사진이 없네..

재완이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기억된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