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2012] 김포공항에서의 가족사진

2012. 8. 12. 06:21Jeju Island 2012

김포공항 라운지 "휴"에서, 아내와 재완이.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발권한 후, 국제선 청사로 가서 라운지를 들렸다.
아내와 내가 각각 Priority Pass카드를 가지고 있고 또 추가 동반 1인 무료입장이 되기에,
어정쩡한 12시 30분발 비행기 탑승 전 라운지에 들려서 잠시 배도 채우고 쉴 겸 해서였다.

하지만 어린이 1명과 유아 1명을 데리고 여행준비를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
결국 우리는 예상시간보다 1시간여 늦게 공항에 도착했고,
라운지에서는 15분여 정도만, 정말 잠시 쉬기만 했다. T.T

시간이 촉박하여 다급한 마음에 허둥대던 아내는,
라운지에 있던 저 사진 속 튀김우동 컵라면에 찬 물을 넣어, 먹지도 못했다는.. T.T

참, 이때 주하는.. 내게 안겨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




우리가 탈 비행기 앞에서, 아내와 재완이.

우리가 탈 아시아나 비행기는 공항 게이트에서 바로 탑승하지 않고
지상 버스를 통해 이동해서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어 있었다.

덕분에 재완이는 그토록 좋아하는 비행기를 지상에서 가까이서 보고,
제트엔진이 날개 어디에 달려 있는지도 확인도 하며,
이렇게 멋진 추억이 될 사진도 남길 수 있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옆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아빠도 함께 찍으라며 친히 찍어주시겠단다.




비록 내게 안겨 코야코야 자고 있는 주하 얼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 사진은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찍은, 처음이자 마지막 우리 네식구 사진이 되었다.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