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May 2009] 2009년 여섯 번째 라운드 - BA비스타

2009. 5. 6. 23:50Golf

3월 22일의 몽베르
4월 1일의 골드CC
4월 9일의 양평TPC
4월 19일의 세부 막탄 아일랜드 GC
4월 21일의 세부 막탄 아일랜드 GC에 이어
BA 비스타에서 2009년 여섯번째 라운드를 가졌다. 
클럽 카메론 수도권 번개 라운드.. 클럽 카메론에서의 라운드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즐겁게 운동 잘 하고 왔다. 




번개 라운드인데도.. 4팀 16명.. ^^ 제일 오른쪽이 나. 


오늘은 비스타코스와 벨라코스. 





오늘 같이 운동한.. 알프스톤님, 쌩크님, 나, 그리고 플라잉돈까쓰님..
BA 비스타는 여기저기에 조성된 저 사진의 보라빛/분홍빛 꽃밭들이 넘 예뻤다. 



스코어 결과는? 
알프스톤님 88타, 쌩크님 84타, 플라잉돈까쓰님 96타, 나 97타.. 
쌩크님의 샷은 정말 하나하나가 멋졌다.
특히 3번 우드로 활처럼 휜 해저드를 따라 드로우 샷을 구사하며 250야드를 날리는 티샷은 정말 이날의 압권이었다.




그러면 나의 샷을 분석해 볼까나.. 


비스타 코스 


1번홀 파4 420야드
드라이버 티샷 슬라이스 오비.. ㅡㅡ;;; 캐디 언니 말로는 우측에 언덕이 있어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는데.. 난 옆홀로.. ㅡㅡ;;; 오비티에서 7번아이언샷이 그린 살짝 못미쳐 우측 소나무 맞았고 52도로 30야드 어프러치 성공해서 파이브온 투펏 트리플 

2번홀 파4 330야드
드라이버 티샷이 살짝 슬라이스 걸려 180 야드 날아가고 150야드 남겨두고 6번 아이언 세컨샷이 그린 좌측 언덕으로.. 45도 경사의 언덕에서 홀컵까지 10야드 정도.. 경사를 이용해 그린 직전 카트길을 일부러 맞춘 후 튀어오르게 해서 온그린, 쓰리온 9미터 오르막 퍼팅이 4미터밖에 안갔으나 5미터 퍼팅을 성공시켜 투펏 보기 

3번홀 파3 165야드
4번 아이언 티샷이 온그린, 원온 투펏 파 

4번 파5 565야드 (최악의 홀)
드라이버 뒤땅 나면서 좌측 언덕으로 올라가 오비 오비티에서 3번 우드 뒤땅 150야드 남겨두고 6번 아이언샷이 또 뒤땅나면서 해저드 퐁당 30야드 두고 52도로 온.. 세븐온.. ㅡㅡ;; 투펏 쿼드루플보기 

5번 파4 375야드
드라이버 잘 맞았으나 살짝 슬라이스 걸려 페어웨이 우측 우 도그렉 홀이라 9번 아이언으로 나무숲 넘기며 짤라가기 세컨샷 성공 그러나 30야드 남겨두고 52도 어프러치 철퍼덕 한번하여 포온 원펏 보기 

6번홀 파4 380야드
드라이버 살짝 슬라이스 나 220야드 정도 날아가 페어웨이 중앙에서 살짝 우측 165야드 남겨두고 4번 아이언 샷 잘 맞았으나 그린 좌측 벙커 턱으로 벙커 턱에서 52도로 20야드 어프러치 성공해서 쓰리온 투펏 보기 

7번홀 파4 435야드
드라이버 타핑나고 6번 아이언 세컨샷 잘 맞고 5번 아이언 써드샷 대충 잘 맞아 쓰리온 15미터 남겨둔 퍼팅이 9미터만 굴러갔으나 6미터 퍼팅 성공, 투펏 보기 

8번홀 파3 145야드
8번 아이언 티샷으로 원온 9미터 남겨둔 퍼팅이 6미터 굴러가고 3미터 퍼팅이 홀컵 바로 옆에 멈춰 쓰리펏 보기 

9번홀 파 5 540야드
드라이버 살짝 슬라이스 3번 우드 대충 맞고 다시 3번 우드 대충 맞고 40야드 나겨두고 52도 어프러치 성공해서 포온 4m 퍼팅이 빗나가면서 투펏 보기 


후반 벨라 코스 


1번홀 파4 420야드
드라이버 잘 맞고 4번 아이언 잘 맞아 투온 그러나 5미터 남겨두고 쓰리펏 보기 

2번홀 파5 554야드
드라이버 살짝 슬라이스 7번과 9번 아이언으로 짤라가고 70야드 남겨두고 52도로 온, 포온 15미터 퍼팅에서 9미터 굴러가고 6미터 굴러가면서 쓰리펏 더블 

3번홀 파4 421야드
드라이버 살짝 슬라이스 나면서 대충 잘 갔으나 5번 아이언 쌩크.. 허걱.. 다행이 오비 말뚝 직전에 있어 오비는 안났고.. 52도 어프러치가 그린 좌측 꽃밭으로.. 다시 어프러치 해서 포온 투펏 더블 

4번홀 파3 155야드
6번 아이언 티샷이 그린 좌측으로 52도로 10미터 어프러치 성공해서 투온 5미터 남겨두고 투펏 보기 

5번홀 파4 379야드
드라이버 잘 맞고 7번 아이언 잘 맞아 그린 10미터 못미친 지점으로 52도로 어프러치 5미터 보낸게 이 상황에서 모 잘한거냐만 일단 온 성공, 쓰리온 5미터 남겨두고 투펏 보기 

6번홀 파 5 547야드
드라이버 잘 맞았으나 3번 우드 세컨샷이 뒤땅.. 연습스윙 때는 정말 감 좋았는데.. ㅡㅡ; 4번 우드 써드샷이 라이가 좋지 않아 하이볼.. 4번 우드 포쓰샷 잘 맞아 그린 좌측 30야드 지점 52도로 어프러치 성공, 파이브온 3미터에서 투펏 더블 

7번홀 파3 170야드
4번 아이언이 타핑나서 해저드 빠질뻔 했으나 해저드 넘어간 후 엄청난 런으로 온그린.. 니어.. ^^;;; 그러나 5미터 남겨두고 버디펏이 너무 힘들어가 홀컵 지나가 3미터.. 결국 쓰리펏.. ㅡㅡ;;; 보기 

8번홀 파4 350야드
드라이버 잘 맞고  5번 아이언 잘 맞아 투온 16미터 남겨두고 퍼팅이 14미터 굴러갔으나 2미터 파펏 실패.. 쓰리펏 보기 

9번홀 파4 350야드
드라이버 힘들어가서 뒤땅 200야드 남겨두고 4번 우드 잘 맞아 그린 앞 20미터 지점 안착 20미터 남겨두고 52도로 (이 상황에서 11미터 보낸게 모 잘한거냐만은) 일단 어프러치 성공해서 쓰리온 9미터 남겨두고 투펏 보기 


이렇게 해서 전반 비스타 코스에서는 파 1, 보기 6, 트리플 1, 쿼트루플 1, 총 13오버.. 49타
퍼팅수는 원펏 1, 투펏 7, 트리펏 1, 총 18개. 


후반 벨라코스에서는 보기 6, 더블 3, 총 12오버.. 48타
퍼팅수는 투펏 5, 트리펏 4, 총 22개. 전반에 비해 트리펏이 많았네..
전반보다 샷감이 좋았는데 스코어가 비슷한 것은 트리펏이었군.. 

결국 토탈 97타.. 아.. 전반 1번홀 파4 트리플과 4번홀 파5 콰드루플이 아쉬웠다..
이걸 보기나 더블로만 막았어도 90대 초중반으로 가는 건데.. 
특히 파5에서는 페어웨이 한 가운데 있는 공을 이상하게 못봐서 공찾아 헤메고 뛰어다니다가
숨이 찬 상황에서의 6번 아이언 샷이 뒤땅이 나서 해저드 퐁당한 것.. 
가장 아쉬웠던 건 후반 7번홀 파3에서 니어 하고서도 보기한 것.. 


오늘의 반성..
1. 차분하게 치자
2. 욕심 버리자
3. 어프러치 연습!!!
4. 드라이버 슬라이스 잡자..
5. 트리펏 방지연습!!! 


결국 전부 다 고쳐야 한다는 거네.. ㅡㅡ;;;
이제 내일은 약속의 땅, 양평TPC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