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Apr 2012] 공부하는 재완이와 책 꺼내는 주하

오늘 오전.. 수학나라 공부를 하는 재완이..
연필을 잡고 진지한 표정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제법이다.

수박과 참외의 개수를 새서 해당하는 숫자를 써 넣는 건데, 재완이는 꼭 영어로 센다.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덴, 에잇, 너인, 텐.. 재완이의 발음이다. ^^
요즘 영어에 대한 재완이의 흥미가 대단하다.

재완이의 즐거운 표정.. 즐기면서 하는 공부가 제일이지.

그 시간.. 주하는 서재의 어린이 책상 위로 올라가서는 까치발을 하고 뭔가를 꺼내는데..

바로 아내가 대학시절 보던 스누피 만화책.. ㅋ

스누피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주하는 많은 책들 중 꼭 저 책만 꺼낸다.
아무리 어린 아기라 하더라도, 자기만의 호불호가 확실하다.
그런 취향을 존중해 주는 것도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