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pr 2012] 단지 내 벚꽃길 산책

2012. 4. 18. 23:53Jaywan & Jhooha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커다란 느티나무, 그리고 보행로를 따라 식재된 벚나무의 벚꽃.. 풍경 참 이쁘다.




벚나무가 심어진 보행로.. 벚꽃이 만개하니 참 보기 좋다.

이모님이 건강검진을 하시게 되어,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재완이와 주하를 내가 마중했다.
마중하러 가면서, 조금 일찍 나가 겸사겸사 이런 봄풍경을 누릴 여유도 가졌다.




벚꽃.. 멀리서 보는 전체적인 군집도 예쁘지만.. 가까이서 본 모습도 예쁘다.
역으로.. 홀로 있을 때도 예쁘지만, 함께 있으면 또 색다른 면에서의 미(美)를 느낄 수 있다.


사람도.. 함께 있을 때도 멋지고, 홀로 있을 때도 멋지다면 좋겠다..


홀로 있을 땐 멋진 척 하면서..
함께 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이익을 키울까만 생각하지 말고..
전체적인 미와 균형을 유지하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치원버스에서 내린 재완이를 만나.. 사진도 찍어주고..
그런데 뒤의 벚꽃이 살짝 더 선명하게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세팅을 바꿔 다시 한 번 찰칵~




이어 어린이집으로 가서 주하도 마중하고..
내가 주하를 마중하러 나간 건 오늘이 처음이었는데,
주하가 날 보더니 신나서 뛰어나와 안겼다. ^^




처음엔 내가 주하를 안고 걸었는데, 주하가 스스로 걷겠다고 해서 내려놨더니..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는 주하.. 벚꽃잎이 벌서 많이 바닥에 떨어져 있네.




머리도 귀엽게 묶고.. ^^




사랑스러운 소중한 남매.. ^^




재완이와 주하가 오랜만에 따스한 봄햇살 속에서 걷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우리 동까지 걸어갔다.
재완이와 주하는 처음엔 이렇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더니..




어느덧 거리차가.. ^^;



이렇게 아빠와 재완이와 주하의 짧은 벚꽃길 산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