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Dec 2010] 학화 천안 호두과자

학화 호두과자. 천안시내에서 천안IC로 가다보면 우측에 있는 건물.

어제 천안에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동반자인 남식이형의 강력추천으로 들린 학화 호두과자집.

이 집이 바로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의 원조라고. 건물에는 할머니 초상화까지.. ^^;

근처에는 유사 호두과자 건물이 무척 많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저 할머니가 떡 하니 앉아계시더라. 호두과자 72년 경력이시라니, 연세가 지긋하시다.

3,000원, 5,000원, 10,000원, 20,000원짜리가 있는데..

10,000원짜리 2개와 3,000원자리 하나를 구입.

한 상자는 집에 가져가려고, 한 상자는 사무실 직원들에게 주려고, 3,000원짜리는 차 안에서 시식용으로..

뭐가 틀린 걸까.. 외관은 다른 호두과자와 별반 차이가 없는데.. 앙금이 틀리다.

앙금이 하얗다. 팥 껍질을 다 벗겨내고 속만 사용한다나. 그래서 맛이 깔끔하다고.

상자에도 할머니 사진이.. ^^;

택배 발송도 한다고 하네. 집에 가져오니 재완이는 완전 신나했다. "빵이 맛있어요~" 하며.

순식간에 호두과자가 빵이 되버렸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