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Aug 2009] 리앤목 특허법인에서의 시종여일..

2009. 8. 20. 15:15Thought

어제, 리앤목 특허법인에서의, 나와 남식이형의 합동 송별회가 있었다.

---------------------------------------------

5년 반 전인 2004년 봄
리앤목 특허법률사무소에서 39기 변리사들이 40기 변리사들 환영회를 해줬다.
우리 사무소에서는 이렇게 매년초 직전기수 변리사들이 신입 변리사들의 환송회를 열어준다.
장소는 교대역과 서초역 사이의 우리해물탕이라는 곳이었는데...

그날 39기 천성훈 변리사님의 작전에 말려, 나와 세열이형 두 사람이 정신줄을 놓고야 말았다..
난 사람들의 부축을 뿌리치고, 혼자 갈 수 있다며 먼저 회식장소를 나왔는데
몸이 너무 힘들어, 조금 쉬었다 가자는 심정으로 사무소 내 자리로 와서 잠시 휴식..
그 당시 선배이신 이광재 변리사님과 손호용 변리사님은 야근 중..

부지불식간에 난 잠이 들었는데, 자다가.. 그만.. 자리에서 vomit을 하고 말았다.
야근하던 두 선배들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내가 벌린 사고의 뒷정리를..

이광재변리사님의 부축을 받아 1층으로 내려오니, 때 마침 환영회에서 나와 지나가던
동기 남식이형과 용우형이 날 발견해서.. 그 날은 용우형 집에서 취침.

문제는.. 다음날.. 출근하는 길에.. 사무실 앞에서 동기들과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데
마침 출근하시던, 어제 사무실에서 야근하고 계시던 손호용 변리사님과 조우..

그.런.데..
손변리사님이 사무소 건물을 보더니, "어, 이제 전기가 들어오네"
알고보니.. 내가 벌린 일의 뒷처리를 위해 바닥에 물을 뿌렸는데
바닥의 배선이 합선되면서 건물 전체가 정전되버렸던 것.. 헉..

이렇게.. 난.. 입사 환영회를.. 거하게 치렀다.

---------------------------------------------

어제 송별회에서.. 환영회에서와 같이.. 사고를 쳤다.
뭐.. 어제는 사무실에 돌아와 사고를 친 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어제도 정신줄을 놔 버렸다..

사실..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술먹다 정신줄 놓은게, 입사 환영회와 어제의 환송회, 딱 두번이다.. ㅡ.ㅡ;

아.. 그럴려고 그런게 아니었는데.. 작년부터 술을 줄였더니.. 주량도 줄어.. 그만.. T.T

입사 환영회 때의 일을 아시던 분들이..
시종여일()이라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