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Jul 2007] 3박4일의 제주여행 - 펜션 제주 오션빌

2007. 7. 19. 07:13Jeju Island 2007

7월15일부터 7월18일까지 3박4일로 아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지만, 우리 꼬물이를 가진 아내가 임신 7개월이라 더 늦으면 다녀오기 힘들 것 같아 약간 이른 휴가로.. 다행스럽게도 머무는 동안 비는 한번도 안왔다. 아, 밤 사이에 잠깐 온 적은 있었구나.

제주도.. 95년 여름 동균, 연광 및 진원과 함께 자전거로 일주 여행을 한 뒤로는 처음. 그때 우리 키만한 베낭을 메고 한여름 뙤약볕 아래 자전거를 탔던 기억은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아 있다.

먼저.. 우리가 묵었던 숙소.. 제주 오션빌 사진부터.. ^^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이쁘다.. ^^





펜션 내에서.. 바다가 바로 옆이라 풍경이 너무 좋았다.
저 왼쪽 끝 2층의 2면으로 바다가 보이는 모서리 방이 우리가 머물렀던 방..




아담한 내부 산책로..



우리가 묵었던 2층 허니문 방의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 시원스레 좋았다.




역시 우리가 묶었던 방 테라스에서 바라본 모습..





여행 후 돌아와 찍은 펜션 야경..












제주 오션빌 펜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참 이쁘다. 다만 생긴 지 오래되서인지 가구 등은 조금 낡은 듯한 느낌..


결정적으로.. 제주 오션빌은 제주시에 있는데, 제주도 여행을 하려면 제주시가 아닌 서귀포 근처의 숙소가 훨씬 편하다. 관광지가 대부분 그쪽에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 근방의 관광지는.. 처음 도착한 날과 떠나는 날 둘러보면 되기 때문에 서귀포 근처에 숙소를 정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주시 근방이면 제주공항이 근처에 있어서 비행기 소음이 조금 거슬린다. 어느 정도 거슬리느냐고?




테라스에서 바라본 하늘.. 이렇게 근처에 비행기가 지나간다.
모.. 그래도 창문 닫고 에어컨 켜고 다른 뭔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비행기가 나는지 잘 모른다는.. ^^;;;




한편, 펜션에서 휴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낮에 관광하고 밤에 숙소로만 사용할 것이라면, 펜션이 이쁜 것도 중요하지만 깔끔한 시설인 것이 먼저다. 휴양과 같이 펜션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면 sea view나 mountain view 등을 따져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는 부수적인 고려사항일 뿐 제1의 고려사항이 될 필요가 없다.


아무튼.. 우리는 예약을 상당히 일찍 해서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저렴하게 다녀왔기에.. 만족..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