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7, 2018] 주유와 세차를 동시에

2019. 1. 8. 02:25LA life 2018-2019



코스트코에 가서 주유해오라는 마나님의 명을 받들어야 하던 찰라, 오랜만에 비가 오길래 세차도 할 겸 차를 몰고 나섰다. LA는 공기가 깨끗해서인지 한두 달에 한 번 살짝 오는 비만 맞게 해도 차가 그럭저럭 깨끗한 상태로 유지된다. 한국은 (언제나처럼) 요즘 미세먼지가 심하다는데, 이곳은 거의 매일 맑디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 그러니 차가 심하게 더러워지지 않는 것 같다.


기름값도 많이 내려서 1갤런(4.545리터)에 3달러 정도. 지난 가을에 한참 비쌀 때는 3.5달러 정도였는데 많이 내렸네. 물론 코스트코 주유소가 다른 주유소보다 저렴한 편이긴 하다.


돌아오는 길의 91.5 MHz USC classic 채널에는 짐노페디 2번이 흘러나온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