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9. 22:33ㆍGolf
일죽 근처의 진양밸리, 클럽하우스 앞 연습그린에서 찰칵!
진양밸리에 다녀왔다. 지난 1월에 포천 일동레이크 락가든에서 라운드를 했으니 올해 개시라운드는 이미 해버린 건가?
아무튼 3월이라는 올해 봄(?) 첫 라운드 개시.. 오늘은 밸리코스와 힐코스. 밸리코스부터 시작..
1번홀 파5.
드라이빙이 잘 맞아주시고.. 페어웨이 좌측에서 좌측 언덕넘어로 에이밍한 6번 아이언 잘 맞아주시고..
써드샷으로 그린 우측까지 잘 갔다 시작이 좋구나. 그런데 어프러치가.. 어프러치가.. T.T
밸리코스 2번홀 파3. 2단 그린 좌상단에 홀컵이 있었다.
여기서 사고칠뻔.. 오늘 샷이 살짝 감기는 구질이 나오는 것 같아서 그린 중앙으로 공략!
그랬더니 역시 살짝 감기면서 좌상단의 홀컵을 향해 날아가는 볼..
어.. 어어... 홀컵에서 한뼘도 안되는 옆을 굴러 1.5m 거리에 멈췄다.
홀인원 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 안한게 다행이다. ㅋㅋㅋ
아무튼 기분 좋은 버디!!!
이날의 동반자들.. 실력 좋고.. 매너 좋고.. ^^
새로 알게 된 동갑내기 친구 재현이.. 장타자이면서도 숏게임도 잘 하네..
작년에 알게 된 임준 프로.. 역시 차분하게 잘 친다. 참 착하고 성실한 친구..
밸리코스 4번홀, 약간 짧은 파4.
직전 홀인 파4 3번홀에서, 2번홀에서의 버디값을 제대로 치뤘다.
쓰리온.. 뭐 여기까진 봐줄만 했다. 그런데 이단 그린 위쪽에서 퍼팅한 것이 이단 그린 아래쪽으로..
이단 그린 아래에서 퍼팅한 것이 위로 못올라가고 제자리로.. 아흑.
위 사진의 4번홀에서는 투온! 그런데 쓰리펏으로 보기.. ㅡ.ㅡ;;;
롱게임은 그럭저럭 되는데 숏게임이 이상하다. 역시 연습부족은 숏게임에서 드러나는구나..
아.. 임프로 쏘리.. 내가 사진을 찍어서 티샷에 방해를.. T.T
밸리코스 파5 6번홀.. 사진은 레이디티에서 찍은 것..
위쪽에서 보면 크리크 좌측의 나무를 너머 직접 공략하거나.. 우측의 크리크 직전으로 공략할 수 있다.
크리크 좌측의 나무 위를 노렸으나, 힘이 들어가서인지 밀리며 우측으로.. 그래도 뭐 페어웨이 넓은 곳에 잘 자리를 잡았다. ㅎㅎ
웃고 즐기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인 힐코스 9번홀..
오늘은 전체적으로 드라이빙샷이 좋았다.
휙 감겨서 난 OB가 1개, 나머지는 대부분 스트레이트나 살짝 드로우성.
아이언도 뭐 적절했다, 몇차례 타핑이 있긴 했지만.. ㅎㅎ
문제는 30m 이내 어프러치와 퍼팅이었다.
퍼팅은 3~4개홀 이후부터는 어느 정도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어프러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말썽이었다.
역시 연습부족은 어프러치에서 제일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다. ㅋ
위 사진들에서도 저 멀리 그린에서 보이지만, 진양밸리는 그린이 좀 어려웠다.
2단그린도 많고, 파도치는 그린도 많고.. 결코 쉽지 않은 코스이다.
하지만 잔디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코스도 재미난 곳이 많아서 즐거웠다.
너무 업다운이 심하면 그것도 재미 없지만, 너무 평평하기만 하면 그것도 좀.. ㅋ
아무튼 오랜만에 즐거운 라운드~
이제 골프시즌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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