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Jan 2013] 프로아에서의 한바탕..

2013. 1. 17. 01:59Guam 2013

프로아 입구에서 대기하며. 예약이 꽉 찼다 하여 예약 없이 갔다.
마이크로네시아몰에서 오전에 쇼핑을 하고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2시경 가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다.
이 곳은 식사시간이라면 예약이 필수라고.. 인기가 좋아서.

그런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주하의 컨디션이 별로였다.
자다가 막 깼고, 거기다가 배도 고픈 상태라.. ㅡ.ㅡ;;;



한바탕 울고 난 후 주하..
자리를 안내받아 갔는데, 주하가 떼를 쓰며 울기 시작했다. 정말 식당이 떠나갈 정도로 큰 소리로..
점원들도 하나 둘씩 들러서 "Is everything OK?"하고 묻기도 하고..
어떤 여직원은 프로아에서 별도로 파는 쿠키를 하나 들고 와 주하를 달랬건만.. 모두 무위로..

결국 매니저가 다가와서는 "The baby is too loud.."라고..
그래서 아내가 안고 잠시 밖에 나가서 진정시키고 들어오기를 몇차례 반복.. ㅡ.ㅡ;;;



여직원이 가져다준 쿠키는 재완이 차지.. ㅋㅋ
쿠키를 가져다 준 상냥한(?) 여직원에게는 나중에 팁을 살짝 줬다.



한바탕 소동이 있은 후 진정이 된 주하..



진정을 하고 나니 음식도 잘 먹고..

평소엔 그렇게 울지 않는데, 너무 크게 울어 우리도 당황했다.





쫑알거리며 즐겁고 맛있게 고기맘마를 먹는 주하. ^^
그런데, 재완아, 넌 왜 잘 안먹는 것이냐. ㅡ.ㅡ;;;
동영상으로 증거 다 남았다~ ㅎㅎ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