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Dec 2012] 재완이와 주하의 크리스마스 선물

집 거실 창가의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둔, 재완이와 주하 선물.

어젯밤 재완이와 주하가 잠든 후,

차 트렁크에 준비해 두었던 선물을 가져와 아내와 열심히 포장..

그리고는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두었다.

참고로 저 두 크리스마스 트리 중 작은 것은 작년에 만들었던 트리인데,

재완이가 모든 장식을 큰 트리에다가 하고 작은 트리는 거의 벌거숭이 수준으로..

아무래도 큰 트리를 자기와 동일시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ㅡ.ㅡ;;;

오늘 아침, 재완이는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뛰어내려(!!!) 거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질주!!!

자신의 선물 포장을 뜯어 바라고 바라던 "또봇" 선물을 확인하고 즐거워했다.

그런데 재완아, 왜 주하 선물까지 니가 포장을 뜯고 있니??? ㅡ.ㅡ;;;

잠시 후 일어난 주하도, 자석 그림판 선물을 받고서는 즐거워 하고..

재완이 왈..

산타할아버지한테 귓속말 못했는데,

내가 집에서 또봇선물 받고 싶다고 이야기한 걸 산타할아버지가 들으셨나봐.

그래, 그런 순수한 마음 앞으로 한동안 가지고 행복하고 예쁘게 자라거라~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