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Nov 2012] 로텐부르크의 슈니발렌

어제 집 근처 백화점에 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뭔가를 사고 있었다. 대체 뭐길래 그러나 하며 지나쳤다.

나중에 재완이가 어떤 아줌마가 먹고 있던 과자를 자기도 먹고 싶다고 해 알고보니,

그 과자를 사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던 것..

슈니발렌(schneeballen).. 영어로는 snow ball. 독일 로텐부르크의 전통과자라고 한다.

여러가지 토핑의 과자가 있었는데, 엄청난 열기로 다 판매되고 치즈맛 하나만 소량 남아 있어서 사봤다.

가격은 어른 주먹보다 살짝 작은 크기 1개에 3,500원.

먹어본 소감.. 맛있기는 한데, 그렇게 줄 서서 사먹을 만큼은 아니던데.

추억의(?) 과자인 라면땅에 치즈가루 뿌린 맛이라고나 할까..

치즈맛 말고 다른 맛은 정말 황홀할 정도로 맛있나?

아.. 갑자기 라면땅이 땡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