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Oct 2012] 우정FC 축구단 유니폼

축구복을 입고 거수경례를 한 재완이.

재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방과후 축구수업을 듣는데, 재완이가 너무너무 좋아한다.

축구수업을 시작한지 한 반년정도 되었는데, 이번에 축구복을 단체로 준비했단다.

오늘 유치원에서 가져왔는데, 저녁에 내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입고 있었다.

엄마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축구복이 좋아서이기도 하고. ^^

축구수업을 시작하기 전이면 "선생님께 경례, 축!구!"하고 거수경례를 한단다. 그런데 저렇게 왼손으로 거수경례를..

아마도 선생님이 아이들을 향해 오른손으로 경례하는 것을 보고 왼손으로 경례를 하는 듯 하다.

등 뒤에는 이름과 선수번호까지.. 재완이의 백넘버는 4번!

유니폼이 조금 크긴 한데, 저 사이즈가 가장 작은 사이즈란다.

대부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니폼을 만들기에, 6살 유치원생에게 딱 맞는 유니폼은 없다고. ^^;

거수경례는 오른손으로 하는 것이라고 알려줘도 굳이 왼손으로 해야 한다는 재완이. ^^

재완아, 수영에 이어 축구도 재미있게 잘 하는 것 같아, 엄마아빠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흐뭇하단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튼튼하고 또 바른 우리 재완이가 되길 응원할께.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