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ct 2012] 추석맞이4: 산본 놀이터

2012. 10. 1. 23:15Jaywan & Jhooha

놀이터로 가는 길목에서, 신난 재완이와 주하.
재완이는 할머니께서 사주신 칼 장난감을 외가댁에도 가져갔구나. ^^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마치고, 처가댁 근처 놀이터로 갔다. 재완이와 주하의 사촌들도 함께.



놀이터로 가는 길의, 가로수로 멋들어진 산책로. 1기 신도시의 장점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산본, 분당 등의 1기 신도시는 이제 조성된지 20년이 넘어, 나무들이 크게 자라 자리를 잡았다.
그런 나무그늘 속 산책로는 산책할 맛이 절로 난다.



놀이터에서, 사촌형 대엽이형을 보고 웃는 재완이. 재완이 뒤는 사촌동생 우주.
재완이는 사촌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정말 신나게 뛰어놀았다. 구조놀이도 하고, 뭔지 알 수 없는 놀이도 하고.
또래들과 만나 신나게 노는 재완이를 보면, 사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겠다 싶다.



우리 귀염둥이 공주님 주하. 아직 오빠들과는 같이 놀지 못하지만, 혼자 열심히 바쁘게 돌아다니며 놀았다. ^^
올라가기 쉬운 계단을 마다하고 저 어려운 계단으로 올라가려다가 중간에 난관에 부딪힌 주하.
결국 내가 구출해줬다. ^^





미끄럼틀을 타고 나서 아빠 카메라를 손으로 치는 장난꾸러기 공주님.
땅에 떨어져 있던 쓰레기를 줍자 아내가 "주하야, 지지"하고 말하니, 바로 도망가는 주하.
요즘 저렇게 도망가는 놀이가 재밌나보다. 집에서도 "주하야~"하고 부르면 후다다닥 도망가곤 한다.

동영상에서 주하가 넘어지기 전 재완이가 휘리릭 뛰어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이후에 들리는 아이들 소리는 재완이와 대엽이. 재완이와 대엽이 등은 재잘거리면서 잘도 노는구나.



한바탕 신나게 논 후, 부라보콘 아이스크림도 맛나게 먹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초코우유도 먹고..
우리 주하는 우유광.. ^^



신나게 놀고 아이스크림도 먹어 아주 기분이 좋은 재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