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Apr 2010] 재완이의 동산 등산?

2010. 4. 26. 10:55Jaywan & Jhooha

산길을 씩씩하게 걸어가는 재완이.
꽃도 피고 연초록 잎도 나고, 이제 완연한 봄이구나.

재완이를 데리고 아파트 단지 바로 옆 동산에 갔다.
사실 동산이라고 하기도 그런 아주 얕은 언덕. 집에선 걸어서 2분. ㅋ
재완이는, 2년여 전인 2008년 6월의 등산(?)에 이어 두 번째 등산.




산에 오니 좋은지, 신나하더라.
그나저나.. 길을 놔두고 꼬옥 풀밭에 들어가서 풀을 밟아주는 센스..
재완이도 나중에 잔디 깨나 좋아하게 생겼다. 자기도 골프치겠다고 하는 거 아냐? ㅋ




이제 철쭉도 막 피려고 하고.. 하얀 꽃 앞에서는 "하얀색~" 하면서 좋아하더라.




단지옆 왕복 2차선 도로는 주말이면 차없는 거리가 되는데,
여기서도 신나게 달리기를. ㅋ




신나서 즐겁게 달리는 재완이.




비둘기떼도 쫓아가 보고..




좌측은 계단을 내려가기 직전 포즈, 우측은 내가 조금 높은 곳에 올려놨더니 날 부르는 모습. ㅋ
아내를 닮아 조심성 많은 재완이는,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 편이다.




아.. 주말 내내 재완이랑 같이 산책하고 뛰어다니고 했더니만.. 몸이 조금 피곤하다.
그래도.. 아내가 집에서 쉬기도 해야 하는 상황이고,
더 나아가 재완이가 좋아하니.. 앞으로 쭈욱 이 생활은 이어질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