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Apr 2010] 재완이의 머리감기
2010. 4. 17. 09:19ㆍJaywan & Jhooha
이제 막 30개월이 된 재완이는 물론 머리감기를 스스로하지 못한다. 그래서 내가 저렇게 안고 감겨준다.
어렸을 땐 손을 씻는 것도 잘 못했지만, 이제는 제법 그럴싸하게 손도 씻는다.
세수는 잘 못하지만, 물은 안묻히고 입으로 "어푸어푸" 소리를 내면서 세수하는 흉내도 잘 내고. ㅋ
이렇게 엉거주춤하게 쪼그리고선 재완이 머리를 감기는데..
이제 13~14kg인 재완이를 안고 저 자세를 한동한 취하고 있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ㅋ
그래도.. 재완이 눈이나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자알 해줘서 그런지
아빠가 머리를 감겨줄 때 요즘들어서 처음보다는 신뢰(?)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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