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이의 미술전시회

재완이가 서 있는 곳은? 종로의 아라아트센터 앞..

이곳에서는 아프리카미술전이 열리고 있는데, 우리가 이곳을 찾은 목적은 사실 이건 아니고.. ^^;

이 미술전의 후원사 중 하나가 홍선생미술. 재완이가 미술을 배우고 있는 단체(?)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선생님께서 집으로 오셔서 재완이에와 함께 하는 미술놀이.

아이들이 만든 미술작품 전시회를 한다고 하여, 온 가족 출동.. ^^

그런데 도착해 보니, 체험미술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우리 재완이와 주하는 당연히 참여.. ㅋ

벽에 붙어 있는 미술작품(?)들이 홍선생미술 수업을 듣는 아이들의 작품..

우리 주하가 참여한 것은, 목걸이 만들기. 싸인펜으로 펜던트를 채색하는 것..

쪼꼬만한 주하는 발이 바닥에 닿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발을 의자 다리에 꼰다.

넘어지지 않으려는 자연스러운 본능인가.. 아무튼 너무 귀여워~ ^^

고양이와 곰.. 열심히 색칠을.. 그런데 둘 다 얼굴이 파란색??? ^^;;;

주하 손톱에는 엄마가 발라준 매니큐어가 반짝반짝~

재완이도 색칠을..

열심히 색칠하는 재완이. 그런데 온통 빨간색만?????

주하의 완성작~ 저 손은 내 손~ ^^;

재완이의 완성작~ 왜 빨간색만 칠하나 했더니, 아이언맨이라네. ㅋㅋ

재완이의 저 아이언맨.. 관절이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보기보다 나름 신선한 작품. ^^

한켠엔 동물 모형 인형이.. 신난 주하.

저렇게 즐거워하며 보다가..

엎드려 있는 표범을 발견하고는 순식간에 그 위에 털썩! ㅋ

자, 이제 재완이의 작품을 찾아보자..

전시장에서는 아프리카 출신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그 옆 공간에 아이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이들 그림에는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아서 찾기가 힘들었다. 재완이의 어떤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지는 재완이만 알기에.. ㅡ.ㅡ;;;

드디어 찾은 재완이의 작품! 작품명은 나무를 기어오르는 사자.

바로 이 작품 되시겠다. 선생님께서 도와주시기는 했지만, 나름 훌륭한데? ^^

아프리카 미술전이라, 미술작품 내용 중 일부로 설치된 기념판..

아내와 재완이가 얼굴을 쏘옥 내밀고 찰칵!

이후 인근의 안동국시집에서 안동국시와 국밥, 그리고 메밀전으로 점심식사 후 집으로 귀가..

미술전.. 재완이의 미술전도 의미가 있지만, 아이들이 관람한 첫 미술전이기도 하네.

앞으로 이런 미술 전시회에도 종종 함께 가보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