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6. 23:10ㆍDomestic travel
이윽고 한참을 걸여 도착한 방파제 회 센터..
횟집들 이름이 지역 이름이네. 사장님들 고향인가?
아무튼 우리가 가려고 했던 곳은 19호집. 인연은 없고, 모 미식가분이 19호집에서 맛나게 먹었다길래..
그런데 허거덩.. 사장님께서 매우 미안해 하시면서,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조금 있다가 문을 닫아야 한다고.. ㅡ.ㅡ;;;
그래서 그 옆집인 20호집으로 갔다. 잘 된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미식가도 아니고, 회도 잘 몰라서.. ^^;;;
그래서 도착한 20호집. 무얼 시킬까 고민하다가, 방어, 광어, 멍게 등을 주문..
비닐이 깔린 식탁에 자리잡고 앉았는데, 시간이 늦어 그런지 창가에 앉을 수 있었다.
그런데 똬악! 창밖 바로 앞으로 이런 멋진 모습이!
밝을 때 오면 완전 대박이겠다 싶었다. 19,20호집 근방이 제일 풍광이 좋을 듯!
드디어 나온 광어와 방어..
광어는 많이 먹어봤는데 뭐 비슷했고, 방어가 정말 맛있었다. 고소한 방어회..
멍게, 소라 등도 같이 나오고.. 맛난 멍게..
회만 먹어도 맛나고, 요렇게 쌈을 싸서 먹어도 맛나고..
특히, 우리 주하가 방어회 쌈을 아주아주 좋아라 했다! ^^
맛있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척! ^^
입이 짧은(?) 편인 재완이에게도 회 한 점을 줬는데.. 재완이 표정이 마땅치 않다는 듯하다. ㅎㅎ
결국 재완이는 당근만 먹겠다고 선언. ㅡ.ㅡ;;
그 와중에 주하는 손가락으로 직접 가리키면서 이거 달라고 주문. ㅎㅎ
이제는 쌈도 없이 직접 회만 흡입하시는 우리 공주님~ ^^
홍게도 서비스로 나오고..
아내와 난 오랜만에 소주 한자도 하고.. ^^
아이들이 매운 것은 잘 못먹으니, 깔끔한 지리로 마무리..
20호집.. 맛나게 잘 먹었다. ㅎㅎ
주문진에 오면, 이 방파제 회 센터에 꼭 다시 오게 될듯 싶네.
아무튼 우리는 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2박3일의 두 번째 밤을 보내고, 마지막 날을 마지하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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