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평창 여행 - 치즈만들기

2014. 6. 7. 22:47Domestic travel

이것은 무엇? 바로 젖소 원유.. 사실 젖소 원유는 태어나서 처음 본 건데, 그냥 우유와 크게 달라보이진 않았다. ^^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한 후, 우리는 알펜시아 리조트 내의 치즈만들기 체험을 해 보았다.

이 치즈만들기.. 시간이 된다면, 아니 꼭 시간을 내서라도 꼭 해보는 것을 추천. 재미있고 유익하고 맛난 시간..

아무튼 치즈만들기는 이 원유를 끓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재미나게 설명을 듣는 아내와 주하.

원유가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치즈가 어떻게 해서 발견(발명?)되었는지를 아주 재미나게 설명해준다.

위 사진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저 뒤의 벽에 그려진 낙타를 탄 아저씨가 바로 이 치즈를 발견한 아저씨라고. ㅋ

사막을 건너다가 물이 없어서 우유로 만들어진 치즈를 어쩔 수 없이 먹었는데, 맛도 있고 그 덕분에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재완이도 재미나게 설명을 듣고..

참고로 치즈를 만들기 위한 재료와 도구가 모두 제공되는데, 정말 깨끗하게 제공된다.






원유가 끓는 모습. 이렇게 원유가 끓으면..






요것을 투하한다. 요 액체의 정체는?






바로바로 해양 심층수라고.. 손가락으로 찍어 멋을 보려는 호기심 많은 주하. ^^






그 심층수를 부으면 이렇게 살짝 노랗게 되면서 상이 분리된다. 






약불로 더 끓이다가, 이번에는 레몬즙이어던거 그걸 투하.

역시 손가락을 찍어 맛을 보려는 주하.






아이셔~ ^^






그 즙을 부으고 약불로 끓이면..






상이 다 분리되어 말간 물이 위로 뜬다. 이제 저 건더기를 건져서 압착하면 바로 치즈가 완성되는 것.

물론 숙성 치즈는 아니고 간단한 치즈라고~






치즈를 압착하기 전, 틀에다가 먼저 이런 식용 꽃들을 넣고..






치즈를 켜켜이 넣으면서 그 사이에 견과류도 넣어주고..






치즈 뜨기 실습(?)중인 주하.






이렇게 다 넣은 후..






틀을 건져내서..






나무토막을 꾸욱 눌러 압축해준다.






압축은 우리 힘센 재완이가! ^^

압축했더니 부피가 저렇게 줄어드는데..






거즈를 벗견면 이렇게 예쁜 치즈 완성~






치즈 완성하고 기분 좋은 재완이~






오빠가 대부분 했지만 중간중간 역시 참여한 주하도 V~






이제 치즈를 커팅해서..






과자 등과 함께 얌얌얌~

짧은 시간에 만든 치즈임에도 불구하고 맛도 좋고 재미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라 하고 유익하기도 하고..

치즈 만들기 체험 아주 강추. 다만 참여인원수에 제한이 있으니 예약이 필요할 듯~






우리가 치즈만들기 체험을 한 치즈스토리.

다음에 또 알펜시아를 방문하게 되면 또 들리고픈 코스다. 아이들이 이번 방문을 까먹을테니.. ㅋ

그나저나 저 체험장 바로 옆에 레고방이 있었는데, 레고방에서 레고를 하고 싶다는 재완이의 성화를 가라앉히느라 고생 꽤나 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