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의 새학년(?) 시작
2014. 3. 3. 21:42ㆍJaywan & Jhooha
아파트 정원에서..
제법 따사로운 햇살, 그러나 아직은 살짝 차가운 공기.
이 어색한 기운이 함께 하는 시기, 3월초.
집 현관 앞에서, 주하.
이 3월을 맞이하여, 주하는 어린이집에서 새로운 학년으로 진학했다.
3살 때의 아기달반, 4살 때의 잎새반을 거쳐, 5살의 이슬반으로.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하.
만 15개월이었던 3살 때부터 다녔던 어린이집이라 큰 환경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 일반 유치원을 다닐 수 있는 시기가 되었음에도 이 어린이집을 계속 다니는 것이니,
유치원에 들어갔다고 가정한다면 주하에게 있어서도 새로운 시작인 2014년 3월인 것이겠지.
물론 이 어린이집이 일반 유치원과 비교해서 시설이나 환경이 좋기에 계속 다니는 것..
아파트 중앙공원을 지나, 어린이집으로 가는 길.. 몸에 비해 큰 가방도 이제 제법 잘 메고 다니는구나. ^^
저 패딩 속의 분홍빛 미니스커트가 정말 귀여운데, 코트에 가려 안보여서 아쉽네.
아빠를 돌아보며 깜찍한 표정을 짓는, 내 인생의 비타민.. ^^
평소 엄마와 함께 등원하는데, 오늘은 재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어 휴가를 냈다.
그래서 겸사겸사 아빠와 단둘이 어린이집 등원.. 얼마만의 아빠와의 등원인지.
어린이집으로 가는 길 내내 너무 행복했다.
주하야, 지금처럼 그래왔듯이 항상 밝고 명랑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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