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7. 06:43ㆍJaywan & Jhooha
초등학생들의 연주가 끝나고, 드디어 재완이 차례!
각 학생이 연주하기 직전에 이렇게 멋진 소개가 나온다.
연주할 곡은 3곡..
재완이의 연주 시작.. 첫 곡은 재완이가 사랑하는 "고양이춤"
그런데.. 등장하자마자 의자를 땡겨앉지도 않고 서서 연주를 시작하는 재완이.. ㅡ.ㅡ;;;
위 사진에서와 같이 아주 즐거운 표정으로 피아노 앞에 당당히(?) 서서 연주하기 시작~
커튼 뒤에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계시던 선생님께서 그 모습을 보시고 부리나케 나오셔서 의자를 땡겨주시고 재완이를 앉혀주셨다. ^^;
그 모습을 보자니, 1985년 국민학교 3학년 때 피아노 콩쿨에 나갔던 것이 떠올랐다.
2학년 여름부터 "하늘음악학원"에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서, 1년 후인 1985년 가을에 참가했던 피아노 콩쿨.
당시 연주했던 곡은 소나티네 4번 1악장. "도 솔미도시레도 솔미도시레도솔라시도레미도 라솔파솔파미레도 시시.."
내 연주순서가 오기 전 피아노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입장하면 먼저 의자와 피아노 사이 거리를 조절한 후 앉아서 연주를 시작하면 편할꺼라고 하셨다.
그래서 의자 위치를 피아노쪽으로 당긴 후 의자에 앉으니, 긴장(?)도 안하게 되고 편하게 연주를 하게 되었던 기억..
그리고 은상 트로피를 탔던 기억..
아이들이 커가면서 잊고 있던 옛 기억이 떠오르는 일이 많다.
참 고마운 순간순간이다.
선생님께서 의자를 땡겨 의자에 앉혀주신 후, 재완이의 고양이춤 라이브 콘서트 동영상~ ^^
고양이춤 연주 후, 이번에는 선생님과 함께 하는 연탄곡 연주.
연주 시작 전 재완이에게 뭔가를 말씀하시는 선생님.
The man on the flying trapeze 연주 동영상~
집에서 연주할 때는 악보를 보지도 않고 연주하던데, 실전에는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네.
그래서인지 아주 유려하게 연주를 하는 재완이~ ^^
마지막으로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편곡한 "피날레"도 연탄곡으로 연주했는데,
카메라 조작 실수로 동영상 녹화에 실패했다. 박수도 많이 받았는데.. T.T
아무튼 재완이의 성공적인 데뷔 콘서트 성공~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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