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lounge에서의 식사 - Best choice!

2013. 12. 13. 00:42Kota Kinabalu 2013

우리가 머물렀던 키나발루윙 6층의 엘레베이터 홀 앞에는 클럽라운지가 있었다.

클럽룸에 숙박하면 이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린 클럽룸을 이용할 계획은 없었으나 남아 있는 방이 클럽룸밖에 없어 그 방을 예약했는데,

다음부터는 시뷰가 아닌 마운틴뷰를 이용하더라도 클럽룸을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클럽 라운지는 대만족이었다.





클럽라운지에 들어가면 보이는 멋진 풍광..





어디를 둘러봐도 좋다.


그런데 클럽 라운지의 진면목은 이 풍광이 아니다. 아침식사를 여기서 할 수 있는데, 타투와 달리 아주 조용하고 한적하다.

음식 가지수는 타투보다 살짝 적을 수 있는데, 타투에서의 인기메뉴들은 다 있고 타투에 없는 몇몇 음식도 있었다.

그리고 부페 외에도 메뉴 주문이 가능한데, 이게 다 무료.

우리 가족은 이 클럽 라운지를 아주 사랑해 줬다. ㅎㅎ





맛나게 식사중인 주하.

저 딸기잼은 세부 샹그릴라에도 있었는데, 여기도 있네. 샹그릴라 리조트라면 다 있는 건가보다.





클럽룸에서, 기분 좋은 재완이.





클럽라운지에서는 아침식사만 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코타키나발루의 sunday market 구경을 다녀온 직후, 우리는 클럽 라운지에 들려서 음료수를 마시며 더위도 식혔다.





그리고.. 클럽라운지는 오후 4시반부터 6시반까지 간단한 식사가 또 가능하다.

우리는 물놀이를 신나게 한 후, 룸으로 돌아와 샤워 등을 마치고 오후 5시반경이면 클럽 라운지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다.

아이들이야 낮잠도 안자고 하루 종일 놀았기에 저녁식사를 하고선 룸에 돌아가 잠시 놀면 8시경에는 꿈나라로..

그래서 오히려 살짝 이른 시간에 한적한 클럽 라운지에서 식사를 하니, 이게 정말 베스트였다.

명목상으로는 저녁식사가 아니었지만, 저녁식사라 해도 전혀 무리 없는 메뉴들.. 아이 좋아라.

물론 이것도 무료..



리조트별로 클럽 라운지의 운영 현황이 다르겠지만,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와 같은 클럽 라운지가 있다면 클럽룸을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이번 여행을 더욱 즐겁고 빛나게 만든 클럽 라운지였다. ㅎㅎ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