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로 출발 (부제: 들뜬 재완이)

2013. 12. 12. 23:33Kota Kinabalu 2013

인천공항에서.. 캐리어를 직접 끌며 신난 재완이. 우리 주하는 엄마가 미는 유모차 속에 쏘옥~ ^^

6살 때 제주도 갈 때도 그랬듯이여행을 갈 때면 재완이는 신나서 스스로 캐리어를 끌겠다고 나선다.

물론 그 때도 집으로 돌아올 때는 캐리어를 끌지 않고 유모차를 차지했었지. ㅎㅎ


코타키나발루로 5박6일의 여행을 다녀왔다.

12월 6일 금요일 오후 비행기로 출국, 12월 11일 수요일 아침 비행기로 귀국이니, 리조트에서는 4박이네.

여유 있게 공항에 일찍 가려 했으나, 출발 직전 갑작스레 재완이가 미열이 나서 소아과에 들리는 등 다소 급하게(?) 공항으로 출발~ ^^


그래도 인천공항의 현대카드 라운지를 들려 겨울옷도 보관하고, 우유, 빵, 과자 등으로 부지런하게(?) 요기도 했다.

그 동안 재완이는 인천공항에만 오면 당연히 현대카드 라운지에 들려 삶은 달걀을 먹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현대카드 라운지가 올해 말까지만 운영되고 폐쇄된다고 한다. 그 동안 쏠쏠하게 이용했는데..

그래서 재완이에게 이번이 마지막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일단 주지시켜놨다.

혹시 모르고 있다가 다음번 공항에 올 때 골치(?)아파질까봐.. ㅋ


아내와 나야 Priority Pass Card가 있으니, 허브라운지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재완이와 주하는 별도로 요금을 내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 그래서 잘 안가게 된다.

다른나라의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때, 대부분 12살 이하는 무료입장인데, 우리나라 라운지의 정책이 이해가 안된다.

라운지 뿐만이 아니다. 호텔이나 리조트 부페 등도 다른나라는 12살 이하는 무료다. 우리나라의 호텔은 상당한(!) 요금을 받고.

애들이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출국수속을 마치고.. 우리가 탈 아시아나 비행기가 있는 50번 게이트로 가는 길.

신이 난 재완이는 저만치 먼저 걸어가고..





먼저 도착해서는 엄마아빠에게 "메롱~"을.. ㅡ.ㅡ;;;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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