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구봉도 여행 (1/9) - 몽당연필 펜션

2013. 11. 3. 22:50Domestic travel

대부도 직전의, 서해안고속도로의 "티라이트 휴게소"에서 바라본 바다.


고딩 친구인 동균이네 가족과 함께 대부도, 정확하게는 구봉도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고딩 친구 가족과 함께 한 여행은 이번이 처음. 만나는 장소는 위 사진의 티라이트 휴게소로..


처음 가보는 휴게소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 보니 2006년 2월, 아산 스파비스로 부서 워크샵을 다녀올 때 들렸던 것이 생각났다. ㅎㅎ

아무튼 1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11시 30분쯤 도착.. 동균이네 가족은 10시 30분쯤 도착했다고.. 아이고 미안해라. ^^;




만나자마자 펜션으로 출발.. 휴게소에서는 차로 대략 20여분.

우리의 장소는 바로 몽당연필 펜션.. 컨셉이 아주 새롭다. ㅎㅎ




펜션의 모든 동들이 몽당연필을 모티브로.. 거기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작은 방은 1박에 10~11만원.

이번 기회에 아이들에게 몽당연필이 무엇인지도 알려주고.. ^^




도착해서 짐을 옮기다가 동균이 사진 찰칵.


동균이는 같은 초등학교,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 고2 때는 같은반이 되어 친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계속 친하게 지내, 대학 1학년 때는 제주도 자전거 여행도 같이 했었다.

대학 2학년 때는 울릉도 여행을 추진하다가 태풍 매미 때문에 강릉에서 보내기도 하고.

대학 3학년 때는 드디어 울릉도 여행을 같이 갔었고..


사람 얼굴을 잘 보고 다니지 않는 나로서는 좀 미안하지만, 동균이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를 알았었다고 한다. ^^;;;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뛰어다는 재완이, 그리고 동균이 아들 지호. 지호는 주하와 동갑이다. ^^




주하도 합세해서 셋이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녀석들.. ^^




펜션에서는 짐만 풀고, 바로 인근 식당으로 가서 점심식사.

제수씨가 추천한 칼국수집이었는데.. 음식이 깔끔하니 좋았다.

국수를 좋아라 하는 아이들도 잘 먹고..




동균아, 아들을 보기만 해도 그렇게 웃음이 절로 나오냐? ㅎㅎ




칼국수집에서 우리 재완이, 주하, 그리고 아내의 인증샷!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