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Jan 2005] 도전, 그 끝없는 질주.

2005. 1. 11. 19:16Thought

끝없는 질주..
04년 10월 24일, 밴드부 수습처와 함께 간 경마공원에서.
삼각대도 없이 나름대로 어설픈 패닝샷을 시도해봤다.

내 삶에 있어서 마지막 시험은 무엇일까.
이미 난 마지막 시험을 치른 것일까, 아니면 앞으로 나를 기다리는 다른 시험이 있는 것일까.

시험이 없는 삶에 만족하면서 살기 보다는, 뭔가 역동적인 삶을 살고싶다. 비록 걷고 있는 길은 다르지만, 유학가서 혹은 국내에서 계속해서 공부하는 과 친구들을 볼 때도 같은 느낌. 하나 하나 벽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지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그리고 그 기쁨.

조그마한 책상을 앞에 두고 그 위의 모니터만을 바라보고 일을 하고 있다고 해서 답답한 것이 아니다. 새로운 것 없이 동일한 일만을 반복하는 정적이고 무미건조한 삶.

뭔가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또한 그에 응답하여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 항상 동일한 영역 내의 일을 하면서도 새로운 것, 새로운 사건을 발견할 수 있는 다른 직역의 사람들이 부럽게만 느껴진다. 아직 내가 경험이 부족해서 그러한 것일까..

해정이누나 아버님께서 해정이누나에게 보내신 메일 중에, '희미함과 분명함을 안다'는 문구가 있었다.

분명하게 바라는 것과 희미하게 바라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분명하게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만 희미하게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희미하게 바라고 있는지는.. 안다. 하지만, 그것을 내가 분명하게 바라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정녕 내가 그것을 분명하게 바라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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