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Jan 2006] 첫 세차
2006. 1. 15. 20:56ㆍDaily Life
오늘 차를 인수받은지 한달만에 처음으로 세차를 했다.
새해맞이 기념으로 남이섬을 다녀온 날 은둥이가 검둥이(!)가 되었는데, 새 차의 경우 도장이
완전히 마르는 한달여간은 세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참고 참다가 드디어 오늘 했다.
오후 7시경, 자동 세차장에서 하면 잔기스가 장난 아니라고 해서 낙성대 인근 셀프세차장으로 갔다.
그러나 셀프세차장에서도 거품솔이라는 세차장에 비치된 솔로 하면 잔기스가 많이 생긴다고 하여
작전은 주인 눈치를 보다가 내가 준비해간 고운 천으로 하려 했는데..
오랜만에 날이 좋아선지 셀프세차장에는 무지 많은 차들이 있었고,
분위기가 다 거품솔로 하는 분위기였다. ㅡㅡ;
세차를 다 끝내고 물기를 닦으려고 차를 밖으로 뺐는데, 어찌나 차가 깨끗해졌는지 기분이 완죤히 업됐다.
그런데 물기를 제거하고나서 불빛에 비스듬히 비춰보니 눈에 보이는 수많은 잔기스들..
범인은 바로 셀프 세차장의 거품솔.. OTL
왜 다들 밤 1시나 새벽 4시경 주인 없는 셀프 세차장을 찾아가서
자신이 준비해온 고운 천으로 세차를 하는 지 수백만번도 더 동감하고..
앞으로 나도 그러리라 결심..
흑흑, 은둥아~ 미안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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