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Jun 2012] 재완이의 화분갈이

진지한 표정으로 화분갈이를 하고 있는 재완이.

2010년 늦가을 입주한 이 아파트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에서 공동으로 시공했다.

공동시공사 중 하나인 대림산업에서 입주민 서비스로 화분갈이 이벤트를 진행하길래

나와 재완이가 화분 하나씩 가지고 나와 화분갈이를 해 보았다.

난 큰 화분, 재완이는 작은 화분.. 작은 화분은 재완이에게 맡기고 나는 아주 살짝만 도와줬다.

화분갈이를 처음 해보는 재완이는 스스로 한다는 것에 꽤 자부심을 느끼는 듯 했다.

저 하얀 화분의 같은 재질로 된 하얀 자기 받침대를 깨먹긴 했으나.. 큰 사고 없이 화분갈이 성공.

저 화분.. 고등학교 절친인 동균이 부부가 우리 부부 신혼시절 집에 놀러오면서 선물로 사왔던 화분이다.

그때가 2006년 초봄이니, 벌써 6년 전이다. 시간 한 번 참 빨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