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Jul 2009] 2009년 13번째 라운드 - 제주 해비치 CC

2009. 7. 22. 23:37Golf

이번 여름휴가 중, 지난번 중문CC 후기에 이어 이번엔 해비치CC 후기...


해비치CC는 레이크, 밸리, 스카이, 팜, 이렇게 4개 코스가 있는 36홀 코스..

보통 레이크 코스와 밸리 코스, 스카이 코스와 팜 코스로 짝을 이루어 18홀을 돈다고 하는데
우리는 레이크 코스와 팜 코스로.. ㅎㅎㅎ

가족들이 있는 관계로 빨리 숙소로 돌아가야 해서 6시30분 첫 티오프였는데,
레이크 코스를 돈 후 밸리 코스로 가려 하니 앞 팀이 한 팀 있다길래
앞팀 없는 팜 코스로..

정말 여유 있게 진행했는데.. 완전 대통령 골프..
그래도 2인 플레이라 그런지.. 3시간 반만에 끝났다. ㅋ





티오프 전.. 클럽 하우스 앞.. 야자수들..

그나저나.. 제주도 산간 날씨는 급변한다더니..
숙소였던 하얏트 호텔 근처는 정말 날씨 좋았는데..
야자수 나뭇잎이 저렇게 삐꾸가 되도록 바람이 불었다. 안개도 많고.. T.T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불었냐면..





클럽 하우스 앞 연습그린..

연습그린의 목표물(?) 표지판이.. 저렇게 넘어가버릴 정도였다.
물론 내가 살짝 꽃아놓긴 했지만.. 그래도 저렇게 바람에 넘어가버리다니.. ㅡ.ㅡ;;





해비치CC 코스..

너무 이쁘기도 하고.. 잔디도 너무나도 잘 관리되어 있었다.
디봇을 찾기 힘들 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는 양잔디.. 와..





카트 타고 달리며 한 컷..

안개가 좀 있어서 멋진 풍광을 다 감상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라운드 도중 찍은 코스 옆 야자수들..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불어 야자수 잎들은 저런 우스꽝스런 모양새를 하고 있고.. ㅡ.ㅡ;;;



전반 레이크 코스는..
파 4 3 5 4 5 3 4 4 4
+  1 0 2 4 2 3 0 2 0
해서 50개..

후반 팜 코스는..
파 4 4 3 4 5 4 4 3 5
+  1 1 0 2 1 3 2 0 1
해서 47개..

토탈 97개.. 아싸, 깨백.. ^^;;;





내 사진이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아.. 셀카..



아.. 언제 또 저 좋은 제주도 골프장을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