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Oct 2007] 진정한 첫 외출.. 그러나.. 생후 22일.

2007. 10. 27. 19:37Jaywan & Jhooha

아파트 동 입구에서, 꼬물이를 안고 있는 아내.


태어난 병원에서 산후조리원으로, 그리고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올 때도 물론 우리 꼬물이가 외출을 했다고는 할 수는 있으나.. 모두 차 안에만 있었으므로 오늘이 진정한 첫 외출! 오늘은 우리 꼬물이 BCG 예방접종하러 가는 날~ 예방접종은 김정아소아과~





아파트 단지에서.. 꼬물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내..

빈 겉싸게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고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증거사진도 첨부! 바로..





겉싸게 속에서 곤히 잠든 우리 꼬물이~ ^^





엄마만 찍을 수 있나.. 아빠도 사진을 찍어야지.. ^^


그나저나.. 꼬물이를 안고 10분여 걸어 소아과를 갔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인기가 많은 소아과인가본데.. 아픈 아가 및 어린이들도 많아서 거기서 기다리기는 좀 그랬다. 간호사 왈, 주중에 올 수 있으면 주중에 오라고.. 주중에 오면 대기도 거의 안하고, 시간도 많아서 의사선생님한테 여러가지 묻기도 하고 그렇다나.. 우리 생각에도 그래서 다음에 다시 오기로..

소아과에서 나오는데, 아내가 갑자기 빠리바게트 케익과 빵이 먹고싶다며, 알고 있는 곳이 있다고 빠리바게트 매장에 가자는 것이었다.. 꼬물이가 거의 5kg이 다 되어가는 관계로 무지 무거웠으나, 내가 또 아내 말을 잘 듣는 관계로 따라갔다.. 그..런..데..





아내가 자신있게 앞서 간 그곳에는.. 빠리바게트가 아니라 뚜레쥬르가 있는 것이 아닌가.. ㅡㅡ;

모, 그래서 그냥 뚜레쥬르에서 빵 사서 먹었다.





뚜레쥬르에서.. 멋쩍은 표정을 짓고 있는 아내~
개안아 개안아, 뚜레쥬르 빵도 맛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