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minced pork salad
2015. 3. 5. 21:30ㆍGourmandism
처음 만들어본 계란말이.
오늘은 모처럼 주하와 단둘이 저녁식사하는 날.
사실 오후 출장 후 집으로 바로 퇴근했기에 오랜만에 집에 일찍 귀가했고,
재완이는 엄마와 함께 민상이네서 놀다가 저녁식사를 했다.
그래서 그 사실을 모르는 주하는 아빠와 단둘이 집에서 저녁식사를.. ㅎㅎ
주하에게 어떤 음식을 만들어줄까 생각하다가, 계란말이에 도전!
당근과 양파를 다져서 계란 4개와 함께 풀어 만든, 처음으로 만든 계란말이.
첫 도전 치고는 잘 됐다. 다만 칼로 썰 때 천천히 썰어야 모양이 예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아서,
모서리나 경계 부분에서 살짝 부셔진 부분들이 조금 있네. 아쉽~
그런데 주하는.. 계란말이 말고 계란후라이를 해 달라고 해서 계란후라이만 먹었다는..
이거 맛있었는데 왜 그랬을까. 아이들에게는 역시 후라이가 정답인가.. ㅡ.ㅡ;;;
이건 지난 주말에 만들었던 minced pork salad.
불고기용으로 나온 얇은 돼지고기를 가위로 잘게 저민 후, 끓는 물에 넣어서 삶아냈다.
그 후 채썬 상추와 깻잎, 그리고 얇게 썬 오이와 함께 뒤섞으면 끝. 아주 간단..
취향에 따라 소스를 부어 먹으면 되는데, 난 소스 없이 먹는 것이 더 좋더라.
저민 돼지고기를 삶아내서 그런지 비린 맛도 없고 기름기도 없어 담백하고 좋았다.
요리.. 은근히 재미있네. 앞으로 자주 해 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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