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크리크CC

2014. 10. 7. 23:26Golf

안성에 위치한 파인크리크CC에 다녀왔다.

강릉에 있던 도중 장동규 변리사의 급한 연락을 받고 콜을 외쳐 찾아간 곳..

오늘은 밸리코스에서 시작해서 파인코스로. 크리크코스는 오후에만 개방한다고 하더라.

웬지 크리크코스가 멋질 것 같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크리크코스를 노려봐야겠다. ^^; 






오늘의 동반자, 문현진 변리사, 이용호 변리사, 장동규 변리사.

이분들과의 라운드는 처음이네.






밸리코스 1번홀 파4.

드라이빙샷 잘 맞아줬으나 세컨샷이 그린에 못미쳤다. 3온 2펏, 보기.

동반자들은.. 양파 2명에 더블보기 1명.. 아.. 꿀판인가..

그러나 내기를 안했다는 점~ ^^






밸리코스 2번홀 좌로 살짝 굽은 파5.

가까워 보이는 우측벙커 입구가 230m라는데, 드라이빙샷 잘 맞아서 우측 벙커 좌측으로.

오늘 드라이빙샷이 좀 맞아줬다. 그런데 유틸리티 세컨샷이 뒷땅.. 4온 3펏, 더블보기.

아.. 오늘 유틸리티샷과 퍼팅감이 좀 이상하다..






밸리코스 3번홀 파3.

저기 그린 우측의 나무 앞의 노란공이 내 공.. 2온, 그런데 또 3펏, 더블보기. ㅡ.ㅡ;;;






밸리코스 4번홀 파4.

드라이버 잘 맞고.. 아이언은 짧아서 3온. 2펏, 보기.






밸리코스 5번홀 파5. 연습스윙 중인 장변.

계곡을 가로지르는 좌로 굽은 홀.

가까운 곳에 보이는 계곡 넘어 벙커의 우측을 향해 에이밍..

그런데 힘이 너무 들어가며 훅이 나버렸다. 쿼드루플 보기.. 아놔..






밸리코스 6번홀 파4. 살짝 우로 굽은 홀.

어떻게 쳤는지 기억이 안난다. 더블보기.






밸리코스 7번홀 파3. 1온 2펏, 파.






밸리코스 8번홀 파4.

드라이빙샷이 왼쪽으로 스트레이트.. 이 넓은 페어웨이를 놔 두고.. ㅡ.ㅡ;;;

세컨샷은 뒷땅.. 4온 2펏, 더블보기.






밸리코스 9번홀 파4. 메타세콰이어 나무 조경이 멋지구나.. 

드라이빙샷이 너무 잘 맞아서 막창날 뻔 했다. 오잘공을 감안해서(?) 살짝 더 우측을 겨냥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벙커 왼쪽에 안착.. 슬로프가 있어서 감안했는데도 세컨샷이 우측으로 밀리며 그린 우측..

3온 2펏, 보기.






이제 후반이다. 파인코스 1번홀 파4. 시원스런 스트레이트 홀이네.

그런데 드라이빙샷이 잘못맞았다.. 더블보기.

페어웨이가 넓은 홀만 나오면 드라이빙샷이 살짝 맛이 가네.






파인코스 2번홀 파4. 드라이빙샷 잘 맞았고.. 2온. 그런데 3펏, 보기.






파인코스 3번홀 파3. 1온 2펏, 파.

지난 9월 동촌GC 파3홀에서 계속 생크로 고생했는데, 오늘은 다행이네..






파인코스 4번홀 파4. 아.. 운명의 홀..

티샷이 계곡을 살짝 가로질러야 하고, 세컨샷도 계곡을 가로질러야 하는.. 계곡을 2번 가로질러야 하는 핸디캡 1번홀.

스트레이트로 잘 나가던 드라이빙샷이 우측으로 밀리면서 OB..






세컨샷지점에서 보이는 그린. 계곡을 또 넘겨야 하는데 또 우측으로 밀리면서 OB.. 양파.. 4명 모두 양파.. ㅡ.ㅡ;;;

후반 초반 잘 나가다가 여기서 확 무너지기 시작했다..






파인코스 5번홀 파5.

210m 이상 드라이빙샷을 하면 해저드에 빠진다. 전방 페어웨이가 개미허리처럼 보이지만 저 작은 나무 우측으로 여유공간이 좀 있다.

드라이빙샷이 좀 되는 사람은 그 우측으로 공략하면 된다. 그런데 드라이빙샷이 개훅이 나면서 저 좌측 벙커로..

해저드에 빠지지 않은게 다행이었는데.. 벙커에서 철퍼덕.. 다시 벙커에서의 샷이 저 해저드로.. 쿼드루플 보기. 아놔..

4,5번 홀에서 다 망해버렸네..






파인코스 6번홀 파3. 티샷이 좌측으로 확 감기며 OB.. 트리플보기.

4,5,6번홀에서 11타를 잃어버렸구나..






파인코스 7번홀 파5.

좌측의 메타세콰이어 나무 우측으로 공략.. 드라이빙샷 잘 가주시고..

그런데 세컨 유틸리티샷이 훅이 나면서 벙커로.. 벙커에서 그린까지는 60m에 오르막..

거리를 고려하면 52도 웨지로 가볍게 샷을 해야 하지만 벙커턱에 붙어 있어서 56도를 선택.. 그런데 오잘공.. 3온. ^^

하지만 두 번째 1.5m퍼팅이 홀을 돌아나와서 3펏.. 보기. ㅡ.ㅡ;;;






파인코스 7번홀 티잉그라운드 옆 안내판.. 핀 위치까지.. 참 친절하네.






파인코스 8번홀 파3. 동반자인 이용호 변리사의 스윙~

아.. 여기서 티샷이 그린 좌측으로 갔는데, 그린 바로 옆이라서 9번 아이언으로 러닝어프러치를 했다.

잘 굴러서 홀까지 갔는데, 내리막이 생각보다 심해서 그린 바깥으로 흘러버렸다.. 그래서 다시 어프러치.. 2펏.. 더블보기.

역시 경사를 잘 살펴야 해..






파인코스 9번홀 파4. 페어웨이 넓다~

드라이빙샷이 정말 오잘공이 나왔다. 세컨샷은 살짝 짧아 3온, 2펏, 보기.






동반자인 문현진 변리사 스윙.. 페어웨이 우드를 참 잘 치더라.






전반 스코어.. 쿼드루플 보기가 아쉽..






후반 스코어..

4~6번홀에서 잃은 11타가 너무 뼈아팠다..


오늘 쿼드루플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 이게 너무 안타까웠던 라운드..

드라이빙샷은 맘에 들게 잘 나온다. 그런데 아이언샷이 좀 아쉽네..

어프러치는 절망.. 60m를 4번에 끊어가기도 하다니.. 퍼팅도 그렇고..


파인크리크.. 페어웨이에서 디봇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고, 그린스피드도 빠른 편이었다.

적절한 공략이 필요한 코스도 있어서 재미있었고, 특히 억지스럽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페어웨이도 넓고..

조성된지 15년이라 조경수들도 자리를 어느 정도 잡았고.. 특히 이 날 캐디가 완전 짱이었다..

모기업인 동양레저가 작년 동양종금 사태로 인해 많이 어려워져서, 향후 퍼블릭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에서도 가까우니, 지금의 관리상태만 유지한다면 최고의 퍼블릭 골프장들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

아무튼,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아서 좋은 스코어를 내보고 싶은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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