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이가 만든 슈퍼썰매

잠자리에 들기 전, 재완이가 구석에서 뭔가를 보고 있어 가봤더니..

쇼파에 테이프로 고정해둔 뭔가가 보였다.

바로 뽀로로 슈퍼썰매!

설계도 같은 것도 없이 재완이가 직접 스케치북에 그리고 색칠하고 오려붙여 만들었다고..

그림을 보면서 따라 만든 것이 아니라, 머리속에 있는 이미지를 상상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제법 그럴 듯 한데? 쇼파에 붙여 공중에 매달아 놓은 건,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중 얼음동굴에서 빠져나오면서 점프하는 장면이라나..

올해 초, 극장에 가서 아빠와 한 번, 엄마와 한 번, 이렇게 두 번이나 보더니..

한동안 이야기 안하다가 요즈음 다시 뽀로로 슈퍼썰매에 푸욱 빠졌다.

좋아라 하는 것을 직접 만들어보고 생각해보는 재완이가 기특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