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Oct 2013] 다시 찾은 파가니카CC

2013. 10. 23. 22:33Golf

춘천 파가니카 클럽하우스..

9월에 이어 다시 파가니카를 찾았다. 10월의 아침은 언제나 선선하고 좋다.




활짝 핀 가을꽃.. 이른 아침이라 꽃잎에 달려 있는 싱그러운 이슬방울들..




연습 그린 뒤편의 산에 걸친 안개의 분위기가 좋다. 하늘도 파랗고..




포레스트 코스와 힐 코스 중 우리는 포레스트 코스에서 시작.. 8시 11분 티오프..




힐코스에는 이렇게 안개가 살짝 있었으나..




포레스트 코스에는 안개가 전혀 없었다. 포레스트 코스가 살짝 더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가보다.

물론 후반인 힐코스에서도 안개는 전혀 없어서 편하게 라운드 잘 했다. 지난번 젠스필드에서는 안개때문에 고생했는데.. ^^;




동반자들..

항상 좋은 라운드 초대해주시는 진우형님, 최근 싱글 기록하신 일취월장 순석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 주신 임준프로님.. 그리고 나. ^^;




그린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편이다. 이 날은 홀도 어려운 위치에 있었고..




이제 가을이 깊어가는구나. 얼마 지나지 않으면 가을도 끝나겠지.

다른 골프장은 이제 페어웨이가 노랗게 바뀌고 있는데, 파가니카는 양잔디라 초록빛이다.

울긋불긋한 단풍과 초록빛 잔디. 보기 좋다~




힐코스 7번홀에서 바라본 파란 하늘.. 이래서 가을이 좋다.


아.. 그런데 이번 라운드에서는 전반적으로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연습장에서는 잘 맞았는데 왜 그런걸까.. 연습장에서 잘 맞으니 필드에서 의욕이 너무 앞서서 그러나..




어느덧 마지막 힐코스 9번홀..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는 드라이빙샷 잘 맞아주고 세컨샷도 살짝 뒷땅이 났으나 투온에 성공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



10월의 라운드는 이렇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