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Mar 2005] 균형.

2005. 3. 4. 23:07Thought



작년(2004년) 3월 4일에도 폭설이 내렸는데, 며칠 전이었던 올해 3월 2일에도 상당한 양의 눈이 내렸고 내일(5일)도 많은 눈이 온단다. 그래도 (눈다운) 눈이 온다고 하면 가슴이 약간은 설레는 것을 보니, 아직은 젊나보다.

하지만 좋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균형이라는 것이 중요한 법. 지난 수요일에는 눈때문에 지각까지 했으니.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도 그러한 것 같다. 마냥 잘 대해주면 사람을 우습게 여기고, 그렇다고 또 거들먹거리는 것도 우습고. 그 사이에서 잘 행동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보면 같은 부서에 있는 전용준 변리사는 처세술(좋은 의미이다)에 어느 정도 능통한 사람. 나같이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하고, 그리고 그것을 숨기지 못하고 표정, 행동이나 말투 등을 통해 부지불식간에 드러내는 사람으로서는 부러울 따름이다.

위의 사진? 사진 찍을 때도 균형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구도를 잘못 잡으면 위 사진처럼 불안정한 사진이 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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