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Feb 2011] 진주성, 촉석루

2011. 2. 16. 23:14Domestic travel

김포공항 이륙.. 이륙 직후라 상승을 위해 날개를 펼치고 있구나.

경남 진주로 출장가는 날.
김포발 진주행 비행기는 아침 7시에 한대, 저녁에 한대..
미팅은 오후였지만 어쩔 수 없이 아침 7시 비행기 탑승.
오후 미팅의 경우엔 오전에 버스를 타고 저녁에 비행기를 타고 귀경하는 것이 best일 것으로 결론.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남쪽 풍경..
요즘 포항 등을 비롯한 남쪽에 폭설이 내렸다더니, 온통 설산이다.




진주의 진주성..
아침 일찍 진주에 도착한 김에, 스케쥴이 비어 있는 오전에 진주 관광을 하기로.




금강산도 식후경. 진주성 바로 앞의 "초가집"이라는 식당에서 국밥으로 아침식사.
맛은.. 그냥저냥..




이어 진주성 안의 촉석루로..




촉석루에서 바라본 좌측과 우측.. 촉석루 바로 앞을 지나는 진주 남강의 풍경이 아주 멋졌다.




촉석루 바로 아래쪽의 바위.. 저 바위에서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진주 남강으로 뛰어들었다고..




촉석루를 지나 남강을 따라 조성된, 진주성 내 공원.
넓은 잔디밭, 깨끗한 산책로, 상쾌한 공기, 마음에 드는 공원이었다.
집 근처에 이런 공원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공원을 따라가다보면 나무 새로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바로 진주박물관이다.
입장료는 0원이라 바로 입장. 진주 하면 떠오르는 것이 논개, 임진왜란이라선지,
대부분 임진왜란/정유재란 관련 유물이다.



진주박물관 출구 근방에서 진주의 다도회 회원이신 아주머니들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곳에서 진주의 맛집들을 소개받았다.

먼저 진주의 먹을거리로는 비빔밥, 헛제사밥, 해장국, 장어.

비빔밥은 천왕식당
헛제사밥은 시청 근처의 식당(이름 모름, 그러나 달랑 한 개 있음)
해장국은 중앙시장 내 제일식당(선지해장국)
장어는 진주성 앞 유성장어.

내가 선지해장국은 안먹으니, 비빔밥, 헛제사밥, 유성장어를 맛봐야겠다고 혼자 결론. ^^




박물관을 나와 다시 남강변을 따라 산책.. 풍광이 참 좋다.




진주성에서 나와, 추천받은 근처 장어집인 유정장어로..




고추장 양념 장어와 한방 양념 장어.. 그리고 장어국.
장어국은 처음 먹어봤다.



이렇게 3~4시간의 즐거운 진주성 관광을 완료하고 미팅지로 이동..

즐거운 진주성 나들이었지만, 가족과 함께였다면 더더욱 즐겁지 않았을까 싶어.. 아쉬움이 한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