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Feb 2011] 뽀로로와 얼음나라에 간 재완
2011. 2. 6. 23:38ㆍDomestic travel
뽀로로 집 앞에서 포즈 취한 재완.
양재 AT센터에서 있는 "뽀로로와 얼음나라"에 재완이와 둘이서 다녀왔다.
하지만 내부엔 "얼음나라"에 대한 건 전혀 없고, 뽀로로와 친구들 집 모형과,
에어 놀이기구, 공 놀이기구가 전부. 뽀로로와 친구들 공연이 가끔 있고.
어른들이 보기에는 정말 허접 그 자체였는데, 재완이와 같은 아이들은 너무너무 즐거워했다.
뽀로로 집 내부에서 재완~
이 날의 하이라이트.. 대형 에어 미끄럼틀. 사진에서와 같이 높이가 상당했다.
이렇게 영차영차 올라가서..
미끄러져 내려온다.
재완이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이걸 한 20~30번 탔다는..
키 100cm 이상은 혼자 탈 수 있고 그 이하는 보호자와 함께 타야 하는데,
재완이는 95cm라, 같이 타주느라 좀 힘들었다. ^^;
굳이 손을 잡고 같이 올라가야 한다는 재완이..
내려오자마자 다시 타자구 줄 서자는 재완이. 너무 좋아했다.
이어 공놀이도..
"아기 힘이 세졌어요, 세졌어요, 세졌어요~"를 외치며 공을 번쩍 들어 아빠에게 던지는 재완.
이어.. 뽀로로와 친구들이 등장.. 먼저 가까이에 있던 포비와 루피..
수 많은 아이들을 뚫고 들어가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ㅡ.ㅡ;;;
루피 앞에서 V 하는 재완이. 그리고 재완이가 제일 좋아하는 에디와 함께 사진 찰칵~
이어 페티, 뽀로로와도 찰칵.. 시간이 없어서 크롱과는 못찍었다.
재완이가 아빠에게 안겨서 보고 있는 것은?
뽀로로와 친구들 공연.. 공연 내내 안아주거나 목마를 태워주느라.. 쉽지 않았다.. ^^
사실 공연이 시작되어 멀리서 목마를 태워 재완이가 볼 수 있게 해줬는데,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이 뽀로로와 친구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할 수 있었다.
멀리 있다가 힘들게 뽀로로 바로 앞에까지 갔고, 재완이가 "뽀로로하고 악수할래~"하고 외쳤는데..
재완이 눈앞에서 뽀로로가 돌아가 버렸다는... ㅡ.ㅡ;;;
재완이가 한참 슬퍼하다가, 다른 놀이기구에서 놀았는데,
한참 후에 뽀로로와 친구들이 나와 포토타임을 가진 것. 그래서 위 사진들을 찍었다.
아무튼.. 재완이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진짜인 것으로 굳게 믿고 있더라. 에고 귀여워.. ^^
이렇게 신나게 놀았으니.. 집에 돌아올 땐..
이렇게 취침모드..
너무나도 즐거워하는 재완이를 보니, 자주 데리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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