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Sep 2010] 가을의 서울 대공원
2010. 9. 25. 22:01ㆍDomestic travel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어김 없이 재완이는 6시경 기상 하여 온 식구들을 다 깨웠다.
재완이에겐 매일매일이 휴일이긴 하다만.. ^^
뭘 할까 하다가 날씨도 좋고 해서 과천 서울 대공원(동물원)을 가기로 하고선
아내와 재완이가 김밥 도시락을 준비. 물론 재완이가 먹을 것만 간단히..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한 후 바라본 관악산.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정말 이쁘구나.
추석 연휴라 사람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차량은 생각보다 많았다.
재완이를 유모차에 앉히고 출발.
코끼리 열차도 타고..
리프트도 타서 동물원 꼭대기에 도착.
재완이가 아내나 내게 안기지 않고 앉아서 리프트를 탄 건 이번이 처음.
아직 키가 작아 다리가 쫘악 펴지는구나. ^^
리프트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은 푸르기만 하고..
리프트에 내려 찾은 것은.. 이 계곡 옆 계단을 올라가면 좌측에 나타나는..
정자..
동물원을 찾을 때마다 우리의 식사장소로 애용하는 곳이다. 꼭대리가 상대적으로 한적하기도 하고..
재완이는 꼬마김밥과 고구마.. 아내와 난 KFC 치킨과 햄버거.
저 손은 쪼그만한 재완이 손. ^^
유모차를 밀며 장난치는 재완이.
장난은 바로.. 내리막길에서 유모차에서 손 떼기.
중간 쯤 정자에서 다시 쉬는데..
욕심꾸러기 재완이는 한 손엔 쥬스, 한 손엔 우유를 들고선 번갈아 가며 먹었다는.. ㅡ.ㅡ;;;
엄마한테 "스마일~" 하며 귀여운 표정도 짓고.. 어떤 표정이냐면..
이런 표정.. ^^;;;
아빠를 향해서도..
하늘은 여전히 푸르르고.. 파란 옷을 입은 재완이는 열심히 걸어가는 중..
대공원은 입구 반대편 호랑이사까지 오르막길이다.
그래서 아예 입구에서 리프트를 타고 호랑이사로 가서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편하다.
아울러 사람들이 대부분 입구 근처에 많이 때문에 이 방법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다시 열심히 유모차를 미는 재완이.. ㅋ
코끼리사 앞에서 장난치는 재완이.. 어떤 장난이냐고?
엄마를 잡아먹는 척 하는 장난.. ㅡ.ㅡ;;;
하늘은 더 없이 푸르르고..
하얀 구름은 깊은 하늘이 더 돋보이게 하며..
데이트하는 연인들은 분위기를 따뜻하게 하고..
즐거운 가을 나들이..
신나게 뛰어 논 재완이는 결국 유모차에서 코야코야 잠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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