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Aug 2009] 율민 식구들의 원주 치악산행 (3/3)

2009. 8. 30. 09:03Domestic travel

세렴폭포까지 룰루랄라 산행을 하였으나..

세렴폭포를 지나자마자 치악산 정상 비로봉을 향하는 길은..
이런 계단을 비롯한 가파른 길 뿐..

정말 힘들게 힘들게 하~안참을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라..
우리를 절망에 빠트린 이정표 하나..




세렴폭포에서 정말 하~안참을 올라왔다고 생각했으나..
고작 500미터 올라온 것이었다니.. OTL..




일단 치악산 입구에서 사온 얼음물로 갈증을 해결하려 했는데..
얼음이 너무 단단해서 물은 몇방울 나오지 않고.. ㅡ.ㅡ;;;

그래도 몇방울의 물에 힘을 얻어 다시 산행 시작..




한참 올라 만난 사다리병창길..

밧줄을 타고 절벽을 넘어가는 길.. 살짝 무섭기도 했으나 재밌기도 했고..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 휴식을 취하는 남식이형..




휴식중인 남식이형과 인행이형..




인행이형, 남식이형, 그리고 나..


이렇게 비로봉을 눈앞에 두고 휴식을 취하다가..
낮 12시경 산행을 시작한 우리는 오후 늦게 비가 온다는 예보에 따라
아쉽지만 정상을 눈앞에 두고 하산 시작~




다시 세렴폭포 주변 계곡에 도착하여.. 계곡물에 피곤한 발을 담근 남식이형..




인행이형도 계곡물로 피로를 풀고..




나도 계곡물에 발 담그고 셀카를..

그런데 이 셀카 찍다가 넘어져 물에 빠질 뻔 했다.. ^^;;;




양변리사도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고..


올라가는 건 2시간 반.. 내려오는 건 한시간.. ㅋ
정말 신기한 건 얼음장처럼 차가우면서 깨끗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피로가 싸악 풀렸다는 것..


하산한 후.. 콘도로 가서 횡성 한우도 구워먹고..
멕켈란도 조금 마셔주고.. 하다가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서울로 귀경~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