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Jun 2009] 재완이의 할아버지 여주 농장 방문기 (2/2)

2009. 6. 15. 16:12Domestic travel

상추를 따고 계신 아버지..

여주에서.. 식구들이 먹을 야채 등을 기르는 텃밭 치고는 상당히 큰 텃밭을 가꾸고 계신다.
옥수수, 콩, 감자, 토마토, 파, 부추, 깻잎, 호박, 쑥, 기타 등등..




텃밭의 절반 정도에는 이렇게 비닐하우스까지(!!!) 만들어 놓고 계시니..
직업이 농부라고 해도 남들이 믿겠다는.. ㅋ




옥수수.. 좌측엔 감자.. 우측엔 콩..




난생 처음 보는 감자꽃..




역시 처음 보는 콩 꽃..




신나게 논 재완이가 낮잠을 자는 동안에는 막 따온 쌈과 함께 이렇게 맛있게 고기도 구워 먹고..




장난꾸러기 재완이가 요즘 재밌어하며 즐겨하는 것.. 바로 실내 슬리퍼 신고 돌아다니기.. ㅋ




구석에 있는 라면은 또 어떻게 발견하고는 다 끄집어 내 놓고.. ㅡㅡ;;;




엄마아빠 양치질하는 건 또 따라한다고.. 쪼그만한 자기 칫솔을 입에 넣고..
양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손만 까딱까딱.. ㅋㅋ




이렇게 장난도 많이 치고 돌아다니니.. 손이 저렇게 까맣게.. ㅋㅋ

괜찮아, 괜찮아.. 밝고 건강하고 슬기롭게만 자라다오~ ^^




오후엔 아빠랑 같이 자전거도 타고..
그리고 보니 재완이가 처음으로 자전거 탄 날이네..

야.. 저 모자 쓰니까 나도 완전 시골 농부같이 보인다.. ㅋ






엄마가 찍어준, 아빠 등에 업혀 자전거타기 동영상~~ ^^




아버지께서도 좋아하시고..

무엇보다 재완이가 너무너무 즐겁게 깔깔거리며 잘 노는 걸 보니..

앞으로 자주 들려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 하루..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