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Jun 2011] 에버랜드 출동!

2011. 6. 13. 06:58Domestic travel

에버랜드 입구의 풍경. 좌하단은 이솝빌리지의 풍경, 우하단은 장미축제 풍경.


약 1주일 전의 에버랜드 방문 실패(서울랜드 방문)를 반면교사삼아,
이번엔 아침 일찍 출발하여 에버랜드 정문 앞 주차장에 9시 10분경 주차 성공. ^^
아내와 주하는 천천히 들어오고, 난 재완이와 재빨리 들어가 사파리 투어 먼저 시작.





기린, 곰, 얼룩말, 코끼리.. 곰은 어미곰과 재롱둥이 새끼곰이 함께 있었다.

초식사파리가 뭘까 했는데, 얼룩말이나 기린 등의 초식동물을 아주 가까이에서 보는 투어였다.
기린을 정말 가까이에서 보는 것 외에는 동물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한 느낌.. ^^;





사자와, 백호.

역시 사파리는 이런 맹수를 가까이에서 보는 게 제맛.
그런데 재완이는 이게 그다지 신기하지 않은가보다.
오히려 사파리 투어용 호랑이 장식이 된 버스를 타는 것을 더 신나한 듯 하다. ㅋ





이어 에버랜드의 각종 놀이기구를 섭렵. 엄마와 함께 타기도 하고, 아빠와 함께 타기도 하고.





좌측 제일 뒤에서 두 번째에 아내와 재완이가 앉아 있다. ^^





스푸키 펀 하우스라고, 어린이용 유령의 집.

별로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재완이는 여기를 4번이나 들어갔다는.
가운데 서서 사진찍자니까, 굳이 저 좌측 끝에 유모차를 두고 거기 앉아서 찍겠다고.. ㅡ.ㅡ;;;





이렇게.. ㅡ.ㅡ;;;





이 날은 에버랜드의 장미축제의 마지막 날.
순둥이 주하는 잠만 자긴 했지만, 장미축제기간에 주하도 왔었다는 증거사진은 남겼다. ^^;





재완이도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온통 놀이기구에만 관심이 있어서 빨리 가자고 성화다. ㅡ.ㅡ;;;





이솝빌리지의 음식점에서 점심도 먹고..
이때 이벤트로 서울쥐와 시골쥐가 나타나서, 재완이는 같이 사진도 찍었다. ㅎㅎ





우리 귀염둥이 주하는 나와 함께 셀카~
아내와 재완이를 배경으로.. 이렇게라도 해야 가족사진이 나온다. ㅎㅎ





식사 후 이솝빌리지의 어린이용 롤러코스터와 위아래로 움직이는 놀이기구 탑승.

우측의 놀이기구의 경우 약 1년 반 전인 작년 2월말에도 재완이가 탔었는데
그때는 무서워하더니 이젠 아주 시시하게 여기네. 그만큼 많이 컸다는 것이겠지..





지구마을.
재완이는 flume ride를 "보트"라고 하는데, 그걸 자꾸 타자고 한다. 지난 서울랜드에서 너무 재밌었나보다.
그런데 그건 대기시간이 1시간이 넘는 인기 놀이기구. 그래서 지구마을을 들어가서 여기도 보트라고 얘기..





지구마을에서.. 사진찍는 아빠를 흉내내는 재완이.

그러나 재완이는.. 지구마을을 나오자 마자 바로 옆의 flume ride로 내 손을 잡아 끌었다. ㅡ.ㅡ;;;
결국.. 1시간 동안 줄을 서서 flume ride 탑승.. 신나하는 재완이..
그런데 1시간 동안 재완이는 내내 나한테 안겨 있었다는.. 헉헉.





놀이동산의 대표사진이라 할 수 있는 관람차와 분수를 배경으로 아내와 재완이.
재완이는 다리까지 꼬고 있네. ㅋ





마지막으로 4D 영화관람까지..
입체영상 관람용 편광안경을 쓴 재완이. 중간에 살짝 무서워하기도. ㅎㅎ





근처의 어린이동물원에 양이 있었다. 저렇게 양을 보다가..





급기야 이렇게 손을 집어 넣어 양털을 만지는 재완이.
팔을 쭈욱 뻗은 모습이 너무 귀엽다. ㅎㅎ





이렇게 양털 속에 손을 포옥 담가 놀기도 하고, 깔깔거리며 조그마한 주먹으로 양을 때리기도(!!!) 하고.





이렇게 1주일 간격으로 서울랜드와 에버랜드 방문 완료~
서울 및 근교의 3대 놀이동산 중 이젠 롯데월드만 남았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