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May 2011] 어린이날, 하니랜드 방문

2011. 5. 6. 09:57Domestic travel

하니랜드 입구에서, 재완이. 이제 사진 찍을 때 곧잘 V를 그린다.
재완이의 시선은 내 왼쪽의 아내를 향한 것. ^^



작년 어린이날에 이어 올해도 파주에 위치한 하니랜드로 출동.
에버랜드는 어린이날이면 새벽 6시부터 붐빈다는 우스개 이야기도 있고,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는 재완이가 탈 수 없는 놀이기구가 많기도 해서,
붐비지 않고 재완이가 다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는 하니랜드로 출동.



물론 날이 날이니만큼 어린이날에는 하니랜드도 다소 붐비긴 하지만,
그럼에도 놀이기구 줄은 10~15분만 기다리면 된다.
딱 하나, 하늘열차 라는 것만 빼고.




주차장에서, 주변의 차들의 번호판 숫자를 읽는 재완이.
요즘 숫자 읽는 재미에 빠져서, 주변에 차만 있으면 번호판 숫자를 읽는다.
한 손엔 내 모자를 자기가 쓴다고 뺏어서 들고선.. ㅡ.ㅡ;;;



전날 내가 과음을 한 관계로, 다소 늦은 아침 11시경 집에서 출발.
길은 전체적으로 밀리지 않았으나, 하니랜드로 가는 두 가지 경로 중
주주동물원 앞을 지나가는 경로를 선택한 것이 다소 아쉬웠던 선택.
주주동물원에 가는 차들이 너무 많아서 그 부근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보통 집에서 1시간 정도면 도착하는데, 이번에는 2시간여가 걸렸다. ㅡ.ㅡ;;;




오리배 선착장. 먼저 도착한 처형네 가족이 오리배를 타고 있어서 이곳으로..




재완이는 이렇게 사진을 찍으려 하면..




이렇게 달려온다. ^^
뒤쪽에 처형네 가족이 걸어오는 게 보이네.




나무 그늘 한켠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형님네가 준비해온 음식도 먹고..
유모차의 주하는?




처음엔 이렇게 말똥말똥 했으나, 금세 잠들어 4시간 동안 줄창 잠만 잤다는.. ^^;




엄마와 함께 돌아다니며 맛밤을 먹는 재완이..




돗자리에 앉아서도 맛밤을 먹는 재완이.. ㅡ.ㅡ;;;
아주 신났다. 평소 먹기 힘든, 그 좋아하는 각종 빵, 각종 떡, 아이스크림 등을 잔뜩 먹었으니..




풀밭을 걸어다니기도 하고..




나와 함께 하늘열차를 타려고 기다리다가 나무 옆 돌 위에 올라가 사진도 찍고..
참고로 내가 올라가라고 한 것이 아니라, 장난꾸러기 재완이가 스스로 올라간 것.. ^^




놀이동산 풍경..




저 풍선 놀이기구를 타기 전, 아이스크림 사달라는 재완이의 강력한 요청으로 다핀다트 아이스크림 사주고..




작년에는 재완이가 아직 어려서 꼬마기차만 줄창 타고 다른 건 안탔는데,
이번에는 개구쟁이버스, 점핑스타, 패밀리자동차, 박치기차, 팡팡코끼리, 하늘열차, 꼬마기차, 풍선 등
무려 8가지를 섭렵..



그래, 건강하고 부쩍부쩍 자라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