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pr 2010] 여의도 윤중로 벚꽃구경

2010. 4. 23. 23:18Domestic travel

활짝 핀 벚꽃.

지난 2007년 4월 윤중로에 벚꽃구경을 온 후 3년만의 벚꽃구경 방문.
당시 재완이가 아내 태중에 있었는데, 이번엔 재완이도 함께 방문. ^^




벚꽃이 절정에 달했다.

사실 처음부터 윤중로를 가려던 건 아니고
63빌딩에 주차를 해 두고 근처 벚꽃을 보려했다.
운전 중 잠시 딴 생각을 하다 길을 벗어난 김에 윤중로로 가봤는데
아침 10시반이라는 이른 시간때문인지 윤중로 바로 옆 주차장이 비어 있어 윤중로로 고고.




초록바지 입은 재완이는 엄마를 끌고 가다가, 급기야 자기가 혼자 앞장서서 씩씩하게 걸어가 주시고.




아내 손을 잡고서, 또는 아내 등에 엎혀서 벚꽃구경을.. ㅋ




윤중로에 놓인 튤립.. 2007년에도 있었는데.. 색감이 이뻐서인지 재완이가 좋아했다.




노란 튤립에서도 사진 찍고..




파란 꽃 앞에서 나와 함께.. ㅋ




잠시 벤치에 앉아 떡돌이 재완이는 떡과 우유를, 아내는 크라상 빵으로 요기.




재완이가.. 유모차를 안탄다고 고집부리다가.. 급기야 엄마보고 타라고.. ㅡ.ㅡ;;;
결국 유모차에 타서 엄마 손을 잡고 가는 걸로 마무리.




이어 63빌딩으로..




63빌딩 일식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
장난꾸러기 재완이는 역시 물장난 치다가 아내에게 딱 걸려 혼나고. ㅋ




63 씨월드 입구에서는 뽀로로와 친구들 특집으로 뽀로로 등의 캐릭터가..
근데 정작 뽀로로는 사진에서는 짤렸구나. 모 재완이는 에디를 제일 좋아하니까.. ㅋ
재완이가 완전 소중하게 여기는 에디부터 포옹 한번씩 해 주심.




이 날은 특이하게도.. 모든 수중생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서 더더욱 볼만했다.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물개, 바다거북, 팽귄, 수달.




평소 다이버가 들어가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설명하는 쇼가 있는데
이 날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라던가.. 아무튼 무용(?)을 하더라.

평상시에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재밌지도 않았는데,
가까이서 직접 보니까 꽤 재미있데. 동작도 신기하고..




아무튼 이렇게 재완이의 즐거운 주말나들이 끝~